2010' Thailand Travel #5 - Doi Sthep วัดพระธาตุดอยสุเทพ :: Horizontal Grays S2

2010.7.29 목요일

오늘은 나름 유명한 관광지를 가보기로 했다. 9시즈음 일어나 아침식사를 하고 천천히 나갈 준비를 했다.

가보기로 결정한곳은 태진이형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추천한 도이수텝(Doi Suthep) 그리고 선로씨 일행과 미소네 사장님이 추천한 왕궁별장 (Bhubing Palace).

* 이 글을 작성하면서 좀 찾아보았다. Doi Suthep에 관해
  Doi는 태국어로 산이라는 뜻이고, Suthep은 태국어로 신선이라는 뜻. 즉 신선산 정도 되는데 Doi Suthep은 해발 1200m의 산 이름이다.
  그 산에 지어진 절이 Wat Phra That Doi Suthep 정확하게 오늘 가는 곳은 왓 프라 탓 도이 수텝 되겠다. 신선산에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절 이라는 뜻이란다.
  Wat은 태국어로 절이라는 뜻인데 Phra That  부처님 사리 쯤 되는가보다.
  유래를 찾아보니 란나왕조때 부처님의 사리를 실은 흰코끼리가 수텝산에 올라가 탑앞에서 울더니 탑을 세바퀴돌고 쓰러져 죽었다고 한다.
  그래서 세운 절이 Wat phra that doi suthep 이다.
  

Doisuthep은 Huai Kaeo road를 타고 쭉 가다보면
왼편에 Chiang Mai University 엇? CMU가 여기였구나 이따가 돌아오는길에 들려보기로 하고 조금 더 가면
Chiang Mai Zoo (뭐 동물원은 별 관심도 없고 ^^;) 를 지나면 바로 오르막이 시작된다.
차량이 별로 없고 오르막이 시작되고 조금 지나면 바로 공기가 선선해지는데 느낌이 참 좋다. ^-^

오르막 와인딩을 신나게 타다보면.. (신나게 타기엔 스쿠터 배기량이 작지만 코너도 모르고 바깥차선은 나뭇잎이며 가지가 많다.)
치앙마이 시내를 볼 수 있는 뷰포인트가 나온다.



Chiang Mai 시내의 전경



파노라마로 한컷~ 클릭하면 제대로 볼 수 있슴

날씨 좋다 ^-^



어안렌즈로 한컷

실제로는 더 잘보이고 멋진풍경인데 가진렌즈가 광각이다보니 너무 멀리 있어 보인다.



구경하던 사람에게 부탁해서 나도 기념사진 한컷! ^-^

여기서 담배를 한대 피고 다시 오르막 와인딩~ 조금 더 가면 도이수텝 입구가 나온다.

* 제법 구불구불한 와인딩 코스다. 오르막은 2차로이고 내리막은 1차로인데 현지인들은 내려올때 수시로 중앙선을 넘는다. 이래저래 조심할것



Doisuthep의 입구.
대부분은 썽태우를 대절해서 단체로 오고,  그 외에는 나처럼 오토바이를 이용해서 올라온다.
Doisuthep을 올라오는 대중교통이 있는 지는 정확하게 모르겠다.

보통은 저 입구로 걸어서 올라가고 오른쪽 조금 아랫편에 케이블카 같은것도 있는것 같다.



입구를 들어서면 작은 공간이 나오고 바로 윗 사진처럼 도이수텝으로 올라가는 긴 계단이 나온다.
계단을 지키는 용두마리 장식이 멋지다.

계단은 어디서는 290개라하고 어디서는 309개라고 하는데 세보진 않았다. ^^;





계단에 오르기 바로 전에 태국 전통옷 - 정확히는 몽족 전통옷, 몽족은 수텝산 근처에 사는 소수민족인듯하다 - 을 입은 꼬마 아이를 만났다.
귀여워서 사진 찍기를 요청하고 사진을 찍었다.
내가 찍고 자리를 일어날때 바로 이어 다른 외국인이 사진을 찍었는데 아이가 돈을 요구한다.
얼마 안되는 작은 돈이긴 한데 여하튼 Doi suthep에서 이 아이 사진을 찍을 땐 동전을 준비하도록 ^-^



계단에 거의 다 오르면 나타나는 모습
저 입구로 들어가면 도이수텝의 Base가 되는 곳이 나오고 신발을 벗고 다시 그 안으로 들어가면 부처님의 사리를 모셨다는 Chedi가 나온다.



계단에 오르면 나타나는 곳, 기념품을 파는 곳도 있고 향과 꽃을 파는 곳도 있다.



좌우로 안에 부처님 사리를 모신 사원으로 들어가는 계단이 보이는데 신발들을 볼 수 있다. 저 안으로 들어가려면 신발을 벗어야 한다.
아쉽게도 지붕 부근이 공사중 ㅠㅜ

저 안으로 들어가기전에 여기를 한바퀴 둘러보기로 했다.



오른쪽으로 돌면 제일 처음 마주 치는 큰 종





기념품을 파는 곳인데 뒤에 목각판이 멋있어서 한컷. 직원이 피해줬다. 그냥 자연스럽게 있길 바랬는데.. ^^;;



무슨 나무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영적으로 느껴지던 나무.






바깥쪽에 있는 사원중 제일 큰 사원.
문양이나 장식이 화려하다.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저 종을 다 치는것이었던가? 아님 사람마다 치는 종이 따로 있던가?
여하튼 저 종을 치면 복이 온다고 했던것 같다.



이곳에서도 역시 치앙마이 시내 전경을 볼수 있는 곳이 있다.
더 높은 곳이라 더 잘 보일것 같지만 사원을 둘러싼 무성한 나무 덕분에 아랫쪽에 있던 뷰포인트보다 더 잘보이는 것 같지는 않다.



역시 파노라마로 한컷. 클릭하면 크게~ ^-^



쓰레기통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노란색으로 두개가 놓여있는 것이 전혀 쓰레기통 같지 않다. 잘어울린다는.. ^^;



역시 사원으로 보이는데 문이 닫혀있고 사람이 없다. 정확히 뭐하는 곳인지 잘 모르겠다.



아까 얘기한 종이 혹시 이 종이었던가? --;;;;
보랏빛 꽃이 함께 해서 그림같았던 곳.







사원의 구석구석을 자세히 보면 정말 세세하게도 잘 꾸며져 있다.



아까 얘기한 도이수텝의 유래에 나오는 흰코끼리 상



정말 많은 불상을 볼 수 있다. ^^

그리고 신발을 벗고 계단을 올라가 부처님 사리를 모셨다는 사원을 보러 들어갔다.



아.. 아쉽게도 여기도 공사중 ㅠㅜ
정말 황금빛 찬란했던 곳인데 금색의 표현도 좀 어렵다.
저 공사중인 곳이 Chedi라고 불리우는 곳으로 부처님 사리를 모신 곳이다.



주변의 황금빛 불상들



좌상 손가락의 모습이 독특하게 느껴진다.



여기서도 기념사진 한컷 ^-^ - 아.. 저 뻘쭘한 포즈 ㅋ



현지 태국인들의 불공드리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곳곳마다 어떻게 불공을 드리는지 보았지만 정확히 알기는 힘들었다. 한가지 분명한건 향과 꽃 그리고 초를 놓고 불공을 드린다는 것.
혹시나 예의에 어긋나지 싶어 함부로 시도하진 않았다.



불공을 드리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
뭐랄까.. 마음에서 우러러 나오는 불심이 보인다랄까?



내부에서 가장 큰 사원. 이 안에서 불공을 드리는 사람도 쉽게 볼 수 있었다.



입구를 지키던 고양이
사람이 오가건, 사진을 찍건 개의치 않고 느긋하다~ ㅋ



내부의 모습.
이곳에서 20밧 정도의 돈을 내고 향과 초를 구입하고 불공을 드리고 저 사진에 보이는 스님이 나에게 염불을 외워줬다.
(정확하게 스님이 나에게 좋은 말을 해주는 것을 뭐라고 말하는 지 모르겠다.)
물을 머리에 흩뿌려주며 당연히 태국어로 염불을 해준다.



내부의 사리탑을 돌며 불공을 드리는 현지 태국인.



한바퀴 돌고 다시 한번 찍어보는 Chedi.





뭐라고 부르는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우리나라 절에서도 쉽게 볼수 있는 상.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그림으로 많이 본듯하다.
(예전 새벽에 지리산 화엄사 들어가다 입구 천장에 저와 비슷한 모양의 그림을 보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



구경을 다하고 다시 내려가는 계단.



아마 저 사진의 주인공은 태국의 왕이지 싶다.



배가 고프다. 바나나 와플이라는데 안에 바나나가 들어있었던가? 기억이 안난다. ㅋ
기념품으로 조그만 지갑두개와 조그만 불상 하나를 사서 Doi suthep을 나왔다.

Wat Phra That Doi Suthep은 여지껏 태국에서 본 사원중에 가장 화려했던 것 같다.
아마 다음에 치앙마이에 가면 한번 더 갈것 같은데 그때는 공사중이 아니길~
(사실 한번 더 가는 이유라면.. 오토바이 타고 와인딩하러? ㅋㅋㅋ)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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