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여행 #5 -아키하바라, 오다이바 - :: Horizontal Grays S2
2007.8.21 화요일

재웅이나 나나 누가 깨워주지 않으면 잘잔다~ 오늘도 역시 늦잠 11시가 넘어서야 일어나서
12시반에야 신오오쿠보역에서 전철을 타고 아키하바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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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키하바라역.
 
전자제품 파는 곳이 많기는 많다.
딱히 사고 싶은 마음이 안생기는게 우리나라에도 충분히 좋은 제품들이 좋은가격에 판매되고 있다는 생각
때문인듯 하다.
특별한 사양의제품이 아니면 나같은 일반유저에게는 아키하바라의 전자제품은 그리 메리트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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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이런 큰 오락실이 있는데 난 여기가 더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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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게임인듯 하다. 사람들이 저기에 들어가서 로봇같은 것을 조정하는데
편을 먹고 싸우는 듯하다. 바깥쪽엔 큰 모니터로 저들이 조종하는 로봇의 움직임을 볼 수 있게 되어있다.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사람들이 도무지 나올 생각을 안한다. ^-^;

피규어 전문점도 있었다. 건물 하나를 다 쓰는데 층마다 종류별로 피규어들이 전시되어 있다.
야시시한 피규어도 있고 ㅋ
말로만 듣던 단백질인형이란것도 있을라나? 싶어 구경해보았는데 그건 없는듯 ㅋ

중고렌즈를 구하고 싶었는데 도무지 카메라 관련 샾들은 어디있는지 모르겠어서 포기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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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점심을 먹기 위해 보통 일본인들이 자주 찾을듯한 허름한 식당에 들어갔다.
메뉴를 보니 영어조차 써있지 않아서 도무지 모르겠다.
단상에 음식들을 보니 돈까스가 있다. 아는게 그거밖에 없어서 그냥 돈까스 먹었다. ㅋ
말안해도 적당히 시켜먹고, 돈도 정확하게 지불한다. ^-^v
(물론 온몸으로 얘기해야한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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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식사를 하면서 가장 불만인 점은 반찬이 없다는 거...
시켜먹어야 되는가 본다. 도무지 어떤게 어떤반찬인지 모르니 그냥 나오는데로만 먹었다.  --;
그래도 사진의 국은 시켜먹었다. '미소시루'라는 단어 하나 기억해 두길 잘했다. ㅋ

생각보다 아키하바라는 재미가 없다. 고만 구경하고 오다이바로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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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역에 있는 이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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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시역 도착.
오다이바로 가기위해서 모노레일을 타고 오다이바로 들어가야 한다.
우리는 모노레일, 수상버스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프리티켓을 끊었다.
(나중에 대충 계산해보니 우리가 너무 안돌아다닌탓인지 하나하나 따로 끊어서 타는것보다 더 비쌌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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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카모메 신바시역. 모노레일을 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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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레일 안의 모습. 좌석의 구조가 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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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노데 선착장.
수상버스를 타기위해 히노데역에서 내려 히노데 선착장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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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수상버스 치고는 좋은데~
근데 이거 아니란다 더 왼쪽으로 가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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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것두 좋은데~
근데 이것두 아니란다. 더 왼쪽으로 가란다.

왼쪽으로 더 가니 규모가 작은 선착장이 나온다.
배가 오는 시간까지는 조금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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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기다리면서 빙수를 먹기로 했다.
빙수파는 가게가 참 이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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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놈이 일본의 빙수. 이건 스트로베리 빙수
역시 우리나라 팥빙수, 과일빙수가 최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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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아마 레인보우브릿지였던걸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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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비치는 작은 해변이다. 그래도 도시에 이런 해변이 있는 모습은 좋은듯하다.

그나저나 아침부터 몸상태가 안좋았는데 돈까스가 결정적이었을까? 체한듯하다.
머리가 띵- 아프고 힘들고 졸립다. 해변에 누워 잠시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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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비치의 모습.

도쿄비치 뒷쪽으로 후지TV가 있다. 우리는 그곳으로 가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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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TV 앞.
조만간 주몽을 방영할 예정인 듯.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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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헤헷~ 노다메칸타빌레닷!
노다메 칸타빌레 관련 부스(?)엔 다른것들이 없고, 시간별로 클래식 강연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들어가볼 수는 없었고 이렇게 바깥에서만 ㅜㅜ

그 외에 유명한 드라마, 애니메이션 부스들이 있는데 사람들이 북적북적댄다.
아는 드라마가 없기도하고 사람도 많고 해서 대충 훑어보고 나왔다.
바깥쪽에는 관련 상품들을 판매한다.
드라마, 애니메이션등의 상품화가 잘 되어있다.

전망대가 있는데 유료다. 돈주고 볼 생각은 없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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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TV 뒷쪽으로 더 들어가니 NISSAN Motor Life Park가 있다.
뭐 재미난게 있나 싶어서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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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건 없었고 그냥 자동차가 전시되어있다.
시승행사를 하긴하는데 예약이던가, 시간이 늦어서이던가. 여튼 탈 수 는 없었다.

닛산 모터 라이프파크를 나와서 메가웹쪽으로 가본다.
그나저나 몸상태가 완전히 맛가서 중간 벤치에서 또 잠시 잠을 자고, 재웅에게 좀 밟아달라고 얘기하고
여튼 몸이 말이 아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최대한 구경하고 가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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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어둡다. 저쪽에 대관람차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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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렛트 타운.
별로 볼거리 없을 듯해서 바로 메가웹쪽으로.
대관람차를 타볼까 했는데 재웅이가 저거 무지하게 시간 오래걸린단다.
하긴 뭐 나도 남자둘이서 오랬동안 대관람차 안에서 있고 싶은 생각은 없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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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웹 도착.
여기는 도요타 자동차의 전시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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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m ride행사
전기자동차를 시승할 수 있다. 하지만 운전을 하는 건아니고 놀이기구 마냥 정해진 트랙을 다라 돌고 오면 끝이다.
차가 귀엽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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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하핫.. 그란투리스모4 시뮬레이션.
조금 기다리면 해볼수 있어서 기다려서 했다.
여튼 그안에 있는 사람들 중에선 최고 기록을 세웠다.
대부분 2분이 훨씬 넘는 랩타임이었는데 내가 아마 1분 40초 쯤에 들어간듯 ^-^v
한판만 할 수 있는게 너무 아쉽다. 재밌었는데

그리고는 바로 숙소로 향했다.
몸이 너무 안좋다.
혹시 몰라 가져왔던 약을 먹고 바로 잠을 청한다.
오늘은 정말 재웅이에게 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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