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여행 #7 - 미타카, 디즈니랜드 - :: Horizontal Grays S2
2007.8.23 목요일

오늘은 왠일로 일찍 일어났다. 8:30
그런데 비가온다. TV를 보니 많이 오지는 않을듯하고 금새 그칠것 같다고 얘기를 하는 듯하다.
(그림만 보면 그렇다 ^^;;;)

오전에 지브리미술관 구경을 할 수 있을까 해서 미타카역으로 가고자 하는데
신오오쿠보역에서 신주쿠역으로, 신주쿠역에서 주오센(중앙선)을 타고 미타카역으로 가야하는데 환승방법을
모르겠다.
역무원에게 물으니 그냥 '오오쿠보'역으로 가란다. 안내한 곳으로 5분 정도 걸어가니 주오센 오오쿠보역이 나온다.
덕분에 갈아탈 필요없이 미타카행 주오센을 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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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살짝 살짝 내리던 비는 그치고 하늘도 개고있다. 다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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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카역.
미타카역에서 내려 우선 지브리 미술관 티켓을 사야한다.
지브리미술관은 기본적으로 예매를 해야하고 적은수량의 티켓을 미타카역 근처에서 현장발권을 한다고 한다.
가이드북에서 본 기억을 더듬어보니 JIB인가 하는 곳에서 판매를 한다고 했던 기억이난다.
역근처 꽃집에서 물어보니 JIB가 아니고 JTB란다. 그리고 가는 길도 알려주었다.
알려준대로 찾아가보는데 못찼겠다. 재웅이가 우체국에 들어가서 우체국 직원의 도움을 받고 나서야
우리는 JTB를 찾아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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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를 찾아가니 벌써 많은 한국인들이 줄을 서있다.
줄서있던 한국인에게 입장시간을 물어보니 10:00, 12:00, 14:00 ... 이렇단다.
우리는 오늘 디즈니랜드로 가기로 했기 때문에 이미 10시가 넘은 지금 12:00 표를 끊어서 관람하기는 힘들듯하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바깥에서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이라도 하자해서
일단 그쪽으로 가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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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것도 자판기.
지브리미술관 버스는 편도 200엔, 왕복 300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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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미술관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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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옷.. 많이 보던 로봇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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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토로다~

사진처럼 안은 못들어가보고 바깥만 한바퀴 돌았는데 너무 아쉽다.
안은 더욱 재밌을듯한데... 하지만 표가 없으니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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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미술관 뒤 작은 공원에서 만난 할아버지와 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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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날씨가 맑아졌다. 다음 행선지가 디즈니랜드! 좋아진 날씨가 고맙다 :)

디즈니랜드까지 가는 처음 계획은 신주쿠역에서 JR버스를 타고 디즈니랜드까지 갈 계획이었다.
그래서 일단 신주쿠역까지 가서 내린뒤 JR버스 터미널을 물어물어 겨우 찾아갔다.
그런데 디즈니랜드가는 버스는 오전 9:30까지만 운행한단다. ㅜㅡ
어쩔수 없이 주오센을 타고 동경역으로 이동, 동경역에서 케이요센으로 갈아타고 마이하마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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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안에 있던 빵집. 무지 맛나보임. 한조각 사먹을까 했는데 한판만 팔아서 포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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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이바를 지나오는데 저 멀리 현대자동차가 보인다.

13:20 마이하마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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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랜드 모노레일. 귀엽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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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랜드 앞 도착.
여기는 무조건 자유이용권인가보다. 입장권 뭐 이런거 따로 없다.
5500엔이던가? 하는 자유이용권사서 들어가서 보여주면 다 탈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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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인데도 사람이 꽤 많다. 멀리 눈에 익은 건물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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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랜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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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을 테마로 만든 샾과 놀이기구가 있다.
해적두건이 멋져서 하나 사고싶었지만 비싸서 관두고 놀이기구만 한참을 기다린 후에야 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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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놀이기구 안의 모습, 잭스패로우 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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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기구를 타고 나오니 밖에선 선원복 차림의 사람들이 공연을 하고 있다. 연주를 꽤 잘한다.
'캐리비안의 해적' 일본에서도 인기가 굉장히 많았던것 같다.

다음놀이기구를 타러 가는데 사람들이 주욱 앉아있고 가운데 길이 나있다.
무언가 하나보다 싶어서 잠시 기다리니 '퍼레이드'
꽤 멋지고 완성도 있다고 생각되는 퍼레이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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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마우스로 시작해서 미니마우스로 끝난다.
행렬은 20분가량 계속되는데 지루한 느낌이 없다. 멋지고 재밌게 잘 짜여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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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탄 놀이기구 '카젯 고 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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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기구 주변을 꾸며놓은 조형물들의 완성도가 대단하다. 멀리 보이는 산양까지 다 꾸며놓았다.

* 꽤 오래 기다려서야 탈 수 있었는데 기다리는 동안 바로 앞에 있던 커플이 생각난다.
이제 막 스무살이 되었거나 많이 봐줘도 20대 초반의 커플인데 완전 닭살커플
여자애가 꽤 귀엽게 생겼는데 남자에를 빤히 바라보며 눈만 깜빡깜빡 거리며 무언갈 바라는 듯한 눈빛이 압권 ㅋ
그러고 바라보면 남자가 안아주기도 하고 뭐 그러더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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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랜드 안의 호수에는 저 큰배가 떠다닌다. 별로 재미는 없어보인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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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놀이기구는 '스플래쉬마운틴' 우리나라의 후룸라이더와 비슷한데 스릴은 더 없고 코스는 더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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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래쉬마운틴'까지 타고 나오니 어느덧 어두워지고 있다.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이제 겨우 세종류의 놀이기구를 탔을 뿐인데 말이다.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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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스몰월드' 이건 정말 아이들용인듯..
작은 배에 사람들이 타고 천천히 세계각국의 민속옷을 입혀놓은 인형들을 보며 한바퀴돌고나면 끝.
(한국은 없었다는게 좀 그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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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그랑프리 어쩌구 였는데 기억이 안난다.
일정한 트랙을 악셀을 밟으면 가고 떼면 서고 핸들로 조금씩 조정하면서 타는 자동차.
거의 트랙을 따를 수 밖에 없으므로 그다지 재밌거나 하진 않다만 그나마 유일하게 조종이 가능해서
맘에 들었슴. 기다리는 곳은 F1경기장 처럼 잘 꾸며놓았다.

낮에처럼 또 사람들이 앉아있다. 이번엔 야간퍼레이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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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때문에 더욱 화려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999명의 유령이 나온다는 유령의 집같은데를 들어가는데....
전~혀 무섭지 않다. --;

덤보비행기까지 목표했던 7개 놀이기구 타는데 성공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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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본 디즈니랜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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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랜드성 안쪽의 모습. 벽이 무지화려하고 안에서는 기념품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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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까지 개장하는가 보다. 9시반이 넘어가니 사람들이 빠져나간다.
우리도 9시 50분즈음에 디즈니랜드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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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본 마이하마역. 가운데 미키마우스의 모습이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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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하마역 아랫쪽에는 디즈니랜드 버스가 운행하고 있다.
버스가 너무 이뿌다~ >.<

옆에있는 리조트에서 저녁을 먹고자 했는데 식사시간이 지나서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해결하고
신오오쿠보역으로 돌아왔다.
숙소 근처 덮밥집에서 늦은 저녁을 먹고 재웅이는 자고
새벽까지 근처 골목 풍경을 좀 찍고 들어왔다. 내일 귀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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