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북경 여행 #1 :: Horizontal Grays S2

아무리 싸게 다녀올 수 있다 해도 한두푼도 아니건만 얼마전에 간 북경을 다시 가기로 한 건
사실 북경에서 알게된 xiaoling때문이다.

작년 동경에 다녀왔을 때도...
얼마전 북경에 다녀왔을 때도...
가장 아쉬웠던건 실제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가까이 보기는 힘들다는 것.
그저 관광객의 눈으로 보고 올 수 밖에 없슴이 가장 안타깝다는 것 때문이다.

물론 샤오링과 더 친분을 쌓을 생각도 있었고..

여튼 금요일 저녁 출발, 일요일 저녁 도착으로 일정을 잡고 준비를 마쳤다.
비행기 시각이 오후 7시 출발.. 5시에는 공항에 도착해야하니 늦어도 오후3시 반에는 회사에서 나서야했다.
원래는 회사업무에 전혀 지장없이 퇴근하고 가려고 했다만 어쩔수없이 사장님께 보고드리고 갈 수밖에.. ^^;

지난 여행 후 '샤오링'에 대해 언급했더니
'중국여자랑은 절대 결혼하지 마라'라고 조언하셔놓고선
이번엔 '잘해봐~ 근데 데리고 오진 마' 라신다..  이건 뭥미? ㅋ

출발전 샤오링과는 메일로 얘기했다.
나 : 저녁에 도착하고 버스타고 호텔로 갈 생각이다. 가서 연락하마..
샤오링 : 젤 첨으로 보고싶다. 공항으로 마중나가고 싶다만 노선을 모른다. 호텔로 바로 가겠다.
나 : OK

3시반에 출발.. 4시반에 공항도착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다.
로밍폰을 찾고 여행사 직원을 만나 여권과 비자, 간단한 안내 책자를 받아 들고 티켓팅
창가를 원하냐고 묻길래 좋다고 했다만 날개 바로 옆좌석밖에 없단다..
난 왜 매번 날개쪽이냐.. --;; 그냥 복도쪽 달라고 그랬다.

면세점에서 내가 피울 담배랑 선물할 저렴한 목걸이를 하나 사고 탑승했다.

영어도 잘 못하고.. 중국어는 완전 못하는 내가..
핸드폰의 영어사전과, 포켓 중국어사전만 믿고 혼자 가는 여행.. 나름 설렌다. ㅋㅋ

복도쪽에 앉아있는데 한 중동이나 인도쪽으로 보이는 외국인 부부가 어린 두딸과 내쪽으로 온다.
아이들이 너무 예쁘다.
엄마랑 아이 하나는 내왼편 창가쪽 두좌석으로
아빠랑 다른 아이는 내오른편 중간 두좌석으로..
졸지에 내가 이산가족을 만들어 버렸다. --;;;
"자리를 바꿔드릴까요?"를 영어로 뭐라 말할까 생각중 아이의 아빠가 내게 말한다.
뭔소린지 모르겠다. "I beg your pardon." 다시 천천히 얘기해준다.
당연히 괜찮으시다면 자리를 좀 바꿔주시겠습니까 이거였다.
(사실 더 많이 말했는데... 다 못알아들었다능.. ㅋㅋ)
기꺼이 바꿔 주었다. 창가쪽 좌석.. 창밖엔 커다란.....날개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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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비행기에서 바라보는 하늘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양보해준 가족의 막내(3~4살로 보이는)랑 복도를 사이에 두고 장난치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다.
어느새 착륙하고 아이에게 손가락으로 악수를 청하자 알아듣는건지 내 손가락을 잡고 흔든다.

내려서 심사국까지 가는 복도의 길이 부터가 이전의 천진공항과는 규모가 다르다.
한참을 걸어가서 한참 줄서서 입국심사를 마치는데까지 근 한시간이 걸렸다.

공항버스를 타고 북경역까지 가기로 마음먹었다만... 뭐 어서타는지 알수가 있나..
마침 Information에 두명의 안내원이 서있길래 물었다.

나 버스타고 북경역으로 가려한다. 어디로 가면 버스탈 수 있냐?
300위안을 얘기하더니 따라오랜다.. (300위안이면... 5만원돈인데)
너 대체 뭔소리냐? 무슨 버스가 300위안이냐..
다 집어치우고 'Bus'와 'Beijing railway station"만 외쳤다. 그제서야 알아 듣나보다.
뭔가 알겠다는 표정을 짓더니 "이야은"이라고 말한다.
당췌 "이야은"이 뭔지 알수가 있나.. 그게 뭔소리냐 했더니 두손의 검지를 하나씩 펴들어 보인다.
숫자 11, 즉 '일레븐'을 말하는거다.
내가 "일레븐?" 하니 "예~ 이야은"
내가 "오케이 일레븐 게이트"하니 "예~ 이야은 게이트" --;;;;

11번 게이트를 나오니 버스들이 서있다.
北京驛이라고 쓰여있는 버스를 찾았는데 '역'자가 간체를 쓰나보다.
여튼 북경들어가는 버스가 하나밖에 없어서 북경역가는 버스를 찾기는 어렵지 않았다.
역을 뭐라고 발음하는지 사전을 찾아보니 '잔 zhan'이라고 발음한다.
버스앞에서 "Beijing zhan?"하니 맞다고 고개 끄덕인다.
"How much?" 하며 지갑을 꺼내니 내 뒷쪽을 가리키며 뭐라고 한다.
뒤를 돌아보니 표파는 데스크가 따로 있었다. "시에시에"하고 뒤로가서 역시
"Beijing zhan"하니 중국어로 '16위안'이라고 얘기한다. 손가락으로 16이 맞는지 확인하고 표를 샀다.

어디서 내려야하는지 걱정은 안해도 될 듯하다. 다행히 북경역은 버스의 종점이다.
버스에타서 로밍폰을 켜고 샤오링에게 전화를 걸었다.
모르는 번호가 떠서일까? 바로 난 줄 알아챈다.
하지만 만나서 얘기해도 잘 못알아듣는 나의 히어링실력은 전화상에서 그 위력을 십분발휘해서
정말 제대로 못알아듣는다. ^^;;;
여튼 어디에 있냐? 버스타고 호텔로 가고 있다. 호텔도착하면 연락해라.. 이정도 인듯하다 ^^;

표지판이 "베이징역 1.8Km" 남았슴을 가리키는 곳을 지날무렵 샤오링에게 전화가 왔다.
난 약 20분 후에 호텔에 도착할 듯하다고 얘기했더니 호텔에 도착하면 방번호 얘기해달라고 한다.
알았다고 하고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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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내렸을 때.. 왼쪽에 북경역이 보인다. 우리나라에 서울역과 서울지하철역이 있는 것처럼
북경역과 북경지하철역이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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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북경 지하철 역 Beijing Railway Station


5분정도 후 북경역에 도착한듯하다.
확인차 앞에 내리려던 승객에게 "Beijing zhan?"하니 뭔소린지 못 알아듣는다.
같이있던 여자가 "OK! Beijing railway station"이라고 대답해준다.
역시 어설픈 중국어는 영어만 못하군 ㅋ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우리나라 서울역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삐끼들이 말을 건다.
(우리나라에서야 아줌마들이 '방있어 총각' 이런다만 여긴 주로 아저씨들이 방 사진을 보여주며
중국말로 뭐라고 한다. 뭐 역시나 '방있어 총각' 쯤 되지 않을까? ㅋ)
영어로 중국말 못한다 얘기해도 뭐라뭐라 그런다.

여행사에서 준 호텔 안내 책자를 보니 동단역에서 어쩌구 저쩌구 나와있다.
보아하니 동단역은 베이징지하철역에서 한번 갈아타야한다.
뭐 어떻게든 못가겠냐만 헤메다 시간보낼듯해서 택시를 타고 가기로 했다.
내가 예약한 호텔은 '하모니호텔' 중국어로는 '화메이룬지우디엔'이다.
택시를 붙잡고 '화메이룬지우디엔'을 열심히 외쳤건만 다 손사래를 친다.
왜 그런건지는 당연히 알수가없다. ㅜㅡ
그렇게 15분은 헤맨듯하다. 젠장..

터벅터벅 걸으며 택시를 탈만한곳을 조금 더 찾아보는데
또 다른 삐끼아저씨가 말을 건다.
"나는 필요없다. 이미 호텔을 예약했다."라고 얘기하니
무슨 호텔이냐고 묻는다. "하모니호텔, 화메이룬지우디엔"이라고 하니
손짓으로 저기서 우회전하면된다고 얘기해준다.
"Thank you, 시에시에"하니 환하게 웃어준다.  정말 고마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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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 호텔 겉은 저래도 안은 나름 깨끗하다.

호텔은 조금 구석진 곳에 있었다. 겉은 조금 허름해보인다.
카운터에 가서 예약한 출력물을 보여주며 체크인하려고 한다하니 이내 처리해준다.
방은 깨끗하고 괜찮았다. 방에 들어가서 샤오링에게 방번호를 알려주니 알았다고 기다리란다.
그 사이 돌아갈 비행기 티켓을 금고에 넣고 잠그려다 실수해서 금고를 못여는 상황이 발생 ㅠㅜ
프론트에가서 도움을 요청하니 하얀 중국전통복을 입은 아저씨가 금새 조치해준다. ㅋ
영어로 사용법이 있었는데 내가 제대로 안읽고 저번 북경여행때 호텔의 금고랑 똑같이 사용해버린것이 문제였다.

그 무렵 샤오링에게 전화가 왔다.
오늘 올 수가 없게 되었다고.. 왜냐고 물으니 뭐라고 얘기하는데 못알아 듣겠다. ^^;;;;
그러더니 우리엄마 만나지 않겠냐고 한다. 나는 상관은 없다만 조금 쑥쓰럽다고 했더니
느닷없이 어머니를 바꿔준다. --;;; 어머니는 '니하오' 나는 '헬로우' 한마디만 했을 뿐..
이내 샤오링이 웃으며 엄마는 영어할줄 모른다고 내일 아침 7시에서 7시반쯤 갈테니까 그때보자고 하고 끊었다.
생각해보니 talk 라고 얘기했던걸 나는 왜 meet으로 알아들었던걸까? 그래서 엄마 바꿔준것이었고
엄마때문에 못온다고 얘기한듯하다.

그래도 멀리까지 여행왔는데... 혼자 호텔방에 있긴 아깝다.
짐을 대충 정리하고 카메라를 챙겨들고 일단 밖으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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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옆의 식당.. 셋이 모여서 마작을 하고 있다. 중국사람들 마작을 정말 좋아하긴 하나보다. 쉽게 볼 수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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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역광장의 모습, 설이나 추석이면 엄청난 사람이 몰린단다. 그 점 역시 한국과 비슷

북경역이 보인다. 가까이 가보기로 했다. 서울역과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이며 좀 크다.
역시 올림픽때문인지 큰 공사를 하고 있다.

북경역 앞 광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펴고 누워있다.
노숙자로 보이는 사람도 있는 듯하고 그냥 일반 시민으로 보이는 사람도 보인다.
젊은 연인 또는 중년의 커플도 꽤 보이는데 자리를 깔고 무릎위에 누워있기도 하고
서로 끌어안고 누워있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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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가는 듯한 할아버지.. 저 삼륜자전거 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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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게가 무지 많은데 북경의 인기식당체인쯤 되나보다. 먹어보진 않았다.



이래저래 구경하며 다니다보니 어느 골목한곳이 조금 환하다.
식당들이 조금 있고 미용실이 하나 있다. 사진을 찍으려 하니 미용실 불이 꺼진다.
식당쪽으로 자리를 옮기니 식당 주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내게 말을 건다.
뭔소린지 알 수가있나.. 나 중국어 못한다.라고 영어로 얘기했다.
서로 말이 안통한다. ㅋㅋ
식당안을 보아하니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보인다.
맥주나 한잔 할 요량으로 "비어" 얘기하니 뭔소린줄은 못알아 듣는듯한데 여직원이 감으로 눈치챈듯하다.
들어오라고 하더니 병맥주를 가리킨다.
"OK but I want Chingdao beer"라고 얘기하니 "칭따오" 하며 알아듣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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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따오맥주, 잔은 우리나라것보다 조금 작다.


자리에 앉으니 바로 "칭따오"맥주를 한병 가져다 준다.
근데 왜 미지근한걸 주냐 --;;;; 난 원래 그런가보다 하고 받았다.
안주가 있어야 할 듯 하기도 하고 또 중국에서 먹는 안주는 어떤가 궁금하기도 해서 메뉴판을 달라하니
주인으로 보이는 그 아저씨 대충 눈치챈듯하다. 메뉴판을 가져다준다.

메뉴판을 뒤적여본다.
죄다 고기류다... 음.. 육류를 원체 좋아하지 않는데다 중국음식에 대한 두려움도 살짝 있어
고기가 들어가지 않은 유일한 감자볶음? 으로 보이는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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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볶음... 혼자먹기엔 꽤 많은 양임


주문을 하니 5분도 안걸려서 큰접시에 한가득 나온다. 나 혼자 이걸 다먹으라고 주는건지...
한젓가락 먹어봤다... 감자가 뭐 거의 익질 않았다. 하긴 그렇게 빨리 나왔으니..
중국인들한테는 일반적인 듯 하다.

앞테이블은 누군가가 생일인가보다. 케익을 얼굴에 바르는 장난들을 계속 친다. 그건 뭐 우리나라랑 똑같다.

어느새 미지근한 맥주를 다마시고 안주도 많이 남았겠다. 한병 더 마실 생각으로 사람을 불렀다.
앞테이블은 시원한 맥주를 마시는것으로 봐서 시원한 맥주가 없는것은 아닌모양이다.
가지고간 포켓사전을 보니 '차다 iced'가 중국어로 '冷 , 렁'이다. 그리고 맥주는 '피지우'라고 한다.
'렁' 과 '피지우'를  얘기하니 못알아 듣는다. --;;; 발음이 문젠가?
계속 '렁, 렁, 렁' 얘기하니 그제야 알아듣나?
시원한 맥주를 손으로 가르키더니 이내 시원한 칭따오맥주를 가져다준다.

주인인듯한 사람이 내 담배를 보더니 엄지손가락을 치켜든다.
두어가치 주려고 하니 손사래를 치며 거절한다.
괜찮다고 받으시라고 하며 주니 고맙다는 제스춰를 취하며 받는다.

두병째 맥주를 다 비우고 계산을 해본다.
맥주는 5위안, 안주는 8위안 합이 18위안이다. (우리나라돈으로 약 3000원)
헉.. 싸다. 지난번 북경여행때 슈퍼에서 캔맥주사먹은것도 하나에 10위안 15위안씩 했는데...
다 바가지였던것 같다. ㅜㅡ

계산을 마치고 가게 내부 사진을 좀 찍어도 되겠냐고 했더니
일하는 사람들이 자기들 사진을 찍어도 되는것으로 알아들었나보다.
빼는듯하면서 가게 안에서 세명이 쪼르르 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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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자며 뻘줌한 포즈며.. 순박한 느낌의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나랑 눈이 마주칠때마다 웃어주었던 한 청년? (보기엔 30대로 보인다만 정확히는 모르겠다.)
과는 함께 사진찍었다. 무지 부끄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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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췌 나이가 몇이나 되었는지 모르겠던... 그래도 항상 웃어주는 모습이 좋았던 청년? 암튼 ㅋ


간만에 마신 술이라 알딸딸하다.

호텔로 돌아와서 샤워를 하고나니 정신이 조금 든다.
팬티만 입고선 가져온 게임기를 켜고 자기전까지 마리오카트나 해야지 하고 게임을 하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샤오링이다.

문열란다. 무슨소린가 했더니 지금 문앞이라고 문열란다. --;;;;
잠시 기다리라고 하고 언능 옷을 입고 문을 여니 정말 문앞에 서있다.

보자마자 무지 보고 싶었다며 와락 안긴다. ^^;;
일단 방으로 들어오게하고 어떻게 된거냐고 아침에 올 수 있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하니
엄마 잠드는거 보고 몰래 빠져나왔다고 한다.
엄마한테 혼날까 걱정된다 했더니 괜찮을거라고 걱정말랜다.
지난번 만났을때 12시 경에 잠시 나갔다 온게 생각났다. 그때도 엄마한테 갔다가 돌아온것이었다. ㅋ

아직 안자고 뭐하고 있었냐? 피곤하지 않느냐?
뭐 이런저런 얘기를 잠시 나누었다.

사실 난 얘가 나보면 선물없어? 이런 얘기할 줄 알았다.
지난번에 만났을 때, 샤오링이 내게 호감을 보였을 때 내게 작은 선물을 원했었다.
기억하고 싶다고.. 자기는 핸드백에 가지고 다니는 작은 거울을 내게 주었고,
나는 별로 줄게 없어서 예전에 산기대에서 받은 기념볼펜 그냥 그거 줬었다.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지 그런 얘기는 없다.
여튼 선물얘기를 하면 없다고 그러다가 '짠'하고 준비한 선물을 주려고 했는데...
역시 인생은 계획대로 되질 않는군~ ㅋㅋ

그래서 그냥 면세점에서 산 선물을 보여주며 니 선물이다. 하고 건네주었다.
뭐냐고 물으며 박스를 푼다. 박스를 다 풀고야 '목걸이'라고 얘기해주니
너무 예쁘다고 정말 좋아라한다.
그리고는 나보고 걸어달란다. OK하고 걸어주려 했는데....
이거 어케 하는지 잘 모르겠다. ^^;;;; 여튼 어떻게 해주긴했다. ㅋ
내가 산 건 아가타 목걸이었는데... 아가타 상표 모르나보다.
이거 made in KOREA냐고 묻는다.
생각해보니 나도 잘 모르겠다. Korea 아님 France 거라고 해줬다.
여튼 정말 좋아하니 다행이다.

그리고 침대에 누워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잠들었다.
샤오링은 저쪽 침대로 가서 잤다.


* 건강한 젊은 남자가 건강한 젊은 여자와 한 호텔에 있었는데 어찌 딴생각이 안들었겠냐마는..
여하튼 결과적으로 우리는 각자의 침대에서 잤다. 그니까 태클걸지 마라 ㅋ

* 또 사진이 없어서 무효라고 하겠지만 첫날은 찍은게 없다. 다음편에 사진이 있다만 넘 기대는 말길..
다시 만나서 술안마신 상태로 다시 보니 생각보다 예쁘지 않다는게 내 솔직한 심정이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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