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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걱정하던 여동생이 수요일 오전에 귀국했다.

오전 8시 반 비행기로 출발한다고 탑승전에 전화했었는데 11시가 되어도 연락이 없어서

어머니랑 그새 또 걱정을 했더랬다.

역시 그쪽 상황 때문에 출발이 늦어졌다고...

여하튼 무사히 도착해서 하는 말이

"오빠 선물 사왔으니까 저녁에 엄마 집으로 와"

선물은 둘째치고 이녀석 무사히 돌아왔으니 얼굴이나 보려고 저녁에 퇴근하고 엄마집으로 향했다. 




선물이 카스테라랑 아몬드 초코렛 그리고 일본떡이다.

왜 죄다 먹을거냐? 라고 물었더니

한번 죽을 고비 넘겨보니 먹을게 정말 소중하다는걸 느끼게 되었다나 뭐라나 ㅋㅋ

농담반이겠지만 멀쩡해보여서 다행이다.
 



포스팅하면서 개봉해서 한입...

음~ 맛은 있네 :)

선물 고맙고...

무엇보다 무사히 돌아와줘서 고맙다. 내 동생 :) 

또한 그동안 걱정해준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

... ... ...

오늘 오전 코엑스 트레이드 타워에서 회의가 있었다.

꽤나 많이 가본 곳이건만  여태 트레이드 타워가 무려 52층 이라는 사실을 몰랐다.

회의한 곳은 45층..

일본대지진 탓일까? 45층까지 초고속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왠지 무서웠다.
 


(클릭하면 쫌 넓게 볼 수 있으려나? ^^;)
높긴 높다. ㄷㄷㄷ
 


차도 건물도 그저 장난감 같다는..

45층 건물에서 바라보는 느낌이 이러니..

대자연 앞의 인간이란.. 그저 불쌍한 존재일일지니....

대자연을 정복했다느니 그런 헛소리 말고 겸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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