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시대는 어떻게 흐를것인가? :: Horizontal Grays S2
1919년,
조선 26대 왕/대한제국 초대 황제 고종 서거 =>3.1 만세운동
... 다음해 일제수탈 가속화

194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 백범 김구 선생님 저격
.....다음해 1950년 6월, 한국전쟁

1979년, 대한민국 5,6,7,8,9대 대통령 박정희(다까끼 마사오) 사망
.....다음해 1980년 5월, 신군부 등장, 광주 대학살

2009년 5월, 대한민국16대 노무현 대통령님 서거
..... ???

1 9 1 9 년,
1 9 4 9 년, (30년)
1 9 7 9 년, (30년)
2 0 0 9 년, (30년)

인터넷에서 긁어온 글이다.
일단 사실 여부를 위해서 조금 더 검색을 해보았다.


1. 1919년
 - 고종의 붕어.
고종은 1919년 1월 21일 아침 6시경 경운궁에서 붕어하였는데, 이를 놓고 뇌일혈 또는 심장마비가 사인이라는 자연사 설과 그날 한약이나 식혜, 또는 커피 등을 마신 뒤 음료에 들어 있던 독 때문에 사망했다는 주장이 있다. 아직까지 고종의 사망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에 공개된 일본측 자료(구라토미 유자부로 일기)에 따라 고종의 독살설은 확실시 되고 있다 (출처 위키디피아)

 - 3.1 만세운동이야 찾아볼 것없이.
1919년 3월 1일
   3.1일날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고종의 장례식인 3월 3일에 맞추어 전국적으로
   봉기한 독립운동

 - 일본의 수탈이 심해졌다.
   3월 3일 이후로도 지속적인 시위가 있었는데 이에 일본군의 탄압이 심했었슴을 확인
   제암리학살사건, 맹산학살사건, 대구학살사건, 합천학살사건, 남원학살사건 등

2. 1949년
  - 김구선생의 서거
1949년 6월 26일, 12시 36분, 서울의 자택인 경교장에서 육군포병 소위 안두희에게 암살당하였다 (출처 위키디피아)

 -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야 역시 안찾아봐도 아는 역사적 사실

3. 1979년
 - 박정희 전대통령의 사망

10·26 사건은 1979년 10월 26일, 대한민국의 중앙정보부 부장이던 김재규가 박선호, 박흥주 등과 함께 당시 대통령 박정희와 대통령 경호실장 차지철 등의 암살을 음모하여 실행한 사건이다. (출처 위키디피아)

 - 1980년 광주민주화 운동
   이 역시 굳이 찾아보지 않아도 알고 있는 사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五·一八光州民主化運動) 또는 광주민중항쟁(光州民中抗爭)은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광주 시민과 전라남도민이 중심이 되어, 조속한 민주주의정부 수립, 전두환(全斗煥) 보안사령관과 12·12 군사 반란를 주도한 신군부세력의 퇴진 및 계엄령 철폐 등을 요구하며 전개한 민주화운동이다.


그리고 2009년 현재이다.
30년은 한 세대이다. 60년은 한 갑자이고.
단지 역사적 우연인지 필연인지 알 수 없겠지만, 위 사실들로 인해 생각해볼 가치는 있겠다 여겨졌다.
역사적 사실로부터의 반성이 없으면 역사는 반복될 수 밖에 없으므로...

내가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가치'의 충돌. 그리고 그 뒤의 결과이다.

한 나라의 대표성을 띄는 인물의 죽음 또는 종말은 그 인물로 대표되는 국민들의 가치의 표류를 의미한다.

즉,
조선시대의 가치와 일제시대의 가치.
통일한국의 가치와 분단한국의 가치.

누가 독립조선의 가치를 지지하였는가? 누가 일제시대의 가치를 지지하였는가?
누가 통일한국의 가치를 지지하였는가? 누가 분단한국의 가치를 지지하였는가?
그리고 왜?

박정희 시대의 시작은 어떤 가치의 시대의 시작을 의미할까?
'잘살아보세'라는 기치하에 펼쳐지는 '경제적 발전'
각 학급마다 걸려있는 대통령의 사진... '권위주의'
때려잡자 빨갱이.. '반공'
많은 국민의자유를 억압하던 '전제주의'
이승만에 이어 계속되는 '독재정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독재정권'이다.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위에 열거한 많은 것들이 필요로 했고 또 실행하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했던 것이 '교육'
이 시대를 산 수많은 국민들은 그렇게 '교육되어졌다.' 또는 '세뇌되어졌다.'

1979년 박정희 전대통령의 사망은 이런 시대의 종말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김재규가 그랬다지? "국민 여러분 이제 마음껏 민주주의를 누리시라~" 고..

하지만 박정희 시대의 종말은 오지 않았다.
많은 국민이 진정한 민주주의를 원했지만 이에 반하는 세력들은 이를 원치 않았다.
결국 이 충돌이 바로 '광주민주화운동'인 것이다.

그렇게 다른 얼굴의 박정희 시대가 다시 시작된 것이다.
그들은 너무나 잘 알았다. 박정희 시대의 가치가 기득권 유지를 위해 매우 유용하다는 것을..
그리고 그들은 위의 박정희 시대의 가치를 국민에게 교육 시키는 것이다.

노무현 정권의 시대는 시끄러울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탈권위주의', '서민을 위한', '분배와 복지', '인터넷'으로 이야기 될 수 있는
노무현 시대의 가치는 기존의 기득권세력과의 마찰 뿐 아니라.
기존의 세력에 의해 교육된 국민들에게도 혼란스러운 것이었을 테니...

그렇게 30년이 또 흘렀다.

노무현 대통령이 얘기했던..
구시대의 막내가 될 수 밖에 없었다라는 이야기는 단지 우연일까?

이제 어떠한 것들이 가치를 가지는 시대가 될 것인가?

인터넷에서 퍼온글의 마지막
2009년 5월, 대한민국16대 노무현 대통령님 서거
..... ???

여기 ???에 무엇이 채워질 것인가는

우리에게 달려있을 것이다.


'끄적:Scrawl > 일상:Ordin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결론은  (2) 2009.06.18
대한민국 사진대전?  (2) 2009.06.09
이제 시작이길 바랍니다.  (0) 2009.05.29
▶◀ 이제 편히 쉬세요..  (2) 2009.05.23
게르니카(Guernica)  (2) 2009.05.1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