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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우리나라도 근래들어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일본은 더욱 더 많고 잘탄다.
우리나라와 다른점이 있다면 사실 우리나라에서 근래들어 늘어난 자전거의 숫자는
일반적인 자전거들도 다수 늘어난것도 사실이겠다만 눈에 더 띄어서 그런것인지 주로 산악자전거
(복장도 제대로 갖추어입은..)라고 생각된다.
일본에선 대부분 일반적인 자전거가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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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8.19 야와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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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8.19 신주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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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8.19 신주쿠
휙- 지나가 버리는 바람에 사진으로 찍지는 못했지만 자전거에 우산을 거치하게 되어있다.
그래서 비가와도 우산펴서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되어있다.
바람많이 불면 어쩔런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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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8.20 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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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8.20 긴자
정장을 입었든, 짧은 치마를 입었든 상관없다. 그냥 자전거 타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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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8.20 시부야
경찰들도 자전거타고 다닌다. 교코(황궁)의 경비원들도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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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8.22 오다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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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8.23 신오오쿠보

정말 남녀노소할 것없이 자전거를 많이탄다.
일본이 유달리 산이없는지 이런건 잘 모르겠다만 여튼 많이 탄다.
그리고 일반도로에서도 가장자리로 다니는게 보편적이다. 이건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지만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도로가장자리로 다니는게 그저 쉬운일 만은 아니다.
걸핏하면 차들 빵빵대며 지나가고...
그런데 일본에서는 차들이 대부분 천천히 그리고 조용히 옆으로 자전거를 추월해서 간다.

또하나 재밌던 것은 시내에 다니던 자전거 택배, 등에 번호가 붙은 가방을 메고 서류같은 작은 것들을
운송하는 듯하다.

문득 예전에 단골바에 술마시러 갈때 자전거를 타고 다녔는데 한 바텐더가 한 얘기가 생각난다.
뭐 타고 오셨냐는 물음에 자전거 타고 왔다니까 나보고 애냐고 한다.
재웅이도 학교에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그런류의 반응을 꽤 겪었다고 하고...
물론 모두 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겠다면
여튼 이러한 인식들에 대해서는 아쉽다.



오토바이(편의상 오토바이로 호칭하겠슴)
적어도 나에게는 일본하면 오토바이관련해서 떠오르는게 많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오토바이가 바로 스즈키의 Katana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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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8.19 하라주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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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8.23 가부키초

그런데 막상 내가 좋아하는 카타나는 딱 2대밖에 볼 수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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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8.19 신오오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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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8.19 신주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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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8.21 오다이바 듀가티매장

보고싶던 많은 오토바이들을 볼 수 있지않을까 내심 기대하고 갔건만
세계적인 유행인지 일본에서도 스쿠터가 대부분이었다. 클래식스쿠터와 대배기량 스쿠터가 많이 눈에 띄었다.
R차는 정말 보기 힘들었고..(기억해보니 한대도 못본것 같기도하다.) 네이키드도 역시 보기 힘들었다.
오히려 아메리칸스타일이 더 많았다.

한가지 인상에 남았던건 옷차림들은 대부분 가볍게 입고 타는데 헬맷을 안쓴 사람은 한명도 못봤다.
정말 단 한명도.
그리고 또 하나는 신주쿠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여성라이더.
실제로 시동을 끄고 횡단보도를 오토바이를 끌고선 건너더라.
우리나라도 법규상으로는 오토바이가 횡단보도를 횡단시는 시동을 끄고 오토바이를 끌고 건너게 되어있다.
알고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 지 싶다.

또한 배달하는 오토바이를 못봤으며 택배오토바이는 대부분 뒤에 작은 박스를 장착하고 그안에 넣어다닌다.

난폭운전은 거의 보지 못했으며 신호가 바뀌면 대부분 차들사이로 진행해 가장 앞으로 나온다.
 이부분은 일부러 유심히 보았던 장면인데 예전 오토바이를 탈 때 일본이나 유럽은 차량사이로 오토바이가
진행하는 행위 (물론 위협을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그리고 신호 중 차사이로 진행에 가장 앞으로 오토바이
서는 행위를 당연하게 여긴다고 들은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가속이 좋은 오토바이를 앞세우는게 흐름상 더 좋을 수 밖에 없고, 또한 막힐때 차량사이로 오토바이가
가는 것 또한 교통의 흐름에 좋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차량운전자들이 일부러 옆으로 지나갈 수 있도록 비켜주기도 하다고 들었다.
들었던 사실을 두눈으로 확인해보고 싶었다. (실상은 어떨지 잘 모르겠다만.. ^^;)




전철
일본의 전철은 복잡하다. (지하철 포함해서..)
크게는 JR라인(전철)과 도쿄메트로(지하철)이 있는 듯하고
JR센, JR야마노테센, 신주쿠센,아사쿠사센,미타센, 긴자센, 마루노우치센 등등등
정말 무슨 거미줄 마냥 엄청 엮여있다.
신주쿠역같은 경우는 신주쿠역 하나가 아니고 여러역이 그저 같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운영하는 회사가 다르면 그냥 환승이 안되고 환승용티켓을 따로 끊어야 하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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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JTOUR.COM에서 퍼옴, 클릭하면 원본 볼수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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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8.19 케세이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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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8.20 도쿄메트로 긴자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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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8.22 하코네등산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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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8.24 케세이센

그리고 표는 무조건 자동판매기에서만 판매한다. 역무원이 없는건 아닌데 정기권이나 프리패스같은것만 해준다.
(금액물어보면 가르쳐주기는 잘 가르쳐준다.ㅋ)

문득 어떤 외국인이 한국이 좋은점에 지하철 노선이 심플해서 좋다고 한 얘기가 생각난다.
우리나라 지하철은 정말 편한거다.

하지만 저렇게 전철,지하철이 많이 있으니 다른 교통수단이 그리 필요치는 않다.
그래서인지 버스는 그리 많이 보이지 않으며, 또 탈 일도 거의 없었다.



택시
일본의 택시는 요금이 비싸다고 알고 있던터라 타지 않았다.
기본요금이 500엔 정도라고 들었고 뭐.. 그담이야 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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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8.19 요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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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8.22 하코네

희한한건 사진처럼 다 저 토요다의 크라운 택시이다. 물론 연식의 차이가 조금씩은 있지만.. 최신형은 보기 힘들다.
그리고 개인택시를 못본듯하다.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겠다.)

더 신기한건 늦은밤이 되면 다른차종들의 택시가 나타난다.
티아나라던지 신형의 크라운이라던지 여러 종류의 택시들이 나타난다.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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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8.24 동경대학
버스는 야메요코에서 동경대학갈 때 딱 한번 타보았는데
요금이 170엔이고 노선을 모르니 탈 일이 거의 없다.
(버스정류소에서 만난 재일교포 할머님 와 "싸니까 버스타고가~" 
170엔이면 1500원돈.. 소득수준이 다르긴 다른가보다 ^^;)

인상적이었던것은 기사아저씨의 친절함
타는 손님들 모두에게 탈 때마다 인사한다. 그리고 직접 차내방송도 한다.
버스는 단 한번 탔을 뿐이므로 모두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배차시간도 넉넉한건지 동경대학에서 우에노까지 그리 멀지 않은 거리임에도
30분 가량 걸렸는데 느긋하게 운전한다.



자동차
일본의 자동차 역시 관심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보이는건 대부분 경차와 경화물차였다.
큐브같은 박스카타입의 경차가 꽤 많았고, 다마스 같은 경화물차가 많았다.
내가 보고 싶던 미쯔비시의 랜서 에볼루션이라던지, 닛산의 스카이라인 같은 차는 못봤다. --;
긴자에서 포르쉐를 한번 봤을 뿐.
(그러고 보니 원하던 차가 아니어서인지 사진도 안찍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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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8.22 오다와라
오다와라 근처에서야 페어레이디 한대 볼 수 있었다.
(맞나 페어레이디?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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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8.20 긴자
긴자에선 폭스바겐 미니버스를 볼 수 있었다.
(>.< 넘흐 귀여워~ )

한국에 돌아와서 본 자료에 의하면 일본의 경차비율이 30%가 넘어간다고 한다.
(참고로 일본경차의 배기량은 아마 660cc 이하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다른 교통수단
아사쿠사의 인력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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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의 관광명물이라 교통수단이라 하긴 뭐 할 수 있지만 이런 것도 있다.


수상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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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뭐 오다이바의 관광용인듯하다만 이런것도 있다는 거... ^^;


인력택시?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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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와 하라주쿠에서 볼 수 있었던 택시
귀엽게 생겼으며 두군데서 봤던 택시 모두 여자가 운전한다.
이 택시에 대한 정보는.... 없다. (두 여자 모두 귀여웠고 건강해보였다 정도? 캬캬캬)





굳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큰걸 좋아하고 과시하길 좋아해서 큰 차가 인기있는 것보고
무조건 나쁘다고 말하고 싶진 않다.
하지만 국가적으로는 대중교통 다음으로 자전거, 오토바이, 경차 등을 권장하고 국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지원,혜택이 있으면 좋다고 생각한다만 그것만의 문제는 아닐 듯 하다.
사실 경차에 대한 혜택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이미 마티즈 이외의 차종은 모두 단종 되었다.
(2008년 내년부터 경차배기량 상승으로 1000cc인 모닝도 경차에 포함된다만)
이는 대부분의 국민이 그 혜택보다는 자신의 욕구, 주변의 시선, 그리고 안전도 문제가 아니지 싶다.
즉 전반적이 교통문화의 성숙과 경차라고 무시하지 않는 시민의식 등 역시 기반이 되어야 한다는 거다.
이는 비단 경차뿐만 아니고 자전거와 오토바이 역시 마찬가지이다.

실제로 오토바이를 레저또는 가벼운 이동수단정도로 타는 이에에 우리나라에서 오토바이를 타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일인지 잘안다. 이 또한 무조건 적으로 자동차 운전자를 욕한다던지 할 일이 아니고
체계적인 이륜차교육, 시민의식의 성숙, 그리고 정부의 혜택 등이 종합적으로 천천히 이루어져야 할 듯하다.

지금도 희한하게 생각되는 부분 중 하나는
도쿄의 도로는 분명 서울의 도로보다 좁다. 분명 서울보다 차가 적지는 않을 텐데..
그러함에도 심각하게 무질서 하다거나, 차가 엄청나게 막힌다거나 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앞서 말한 여.러.가.지.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6일간 도쿄에 있으면서 클락션소리는 딱 두번 들을 수 있었다.
그것도 짧게 울리는 클락션 소리... ...



--- 2007.8 동경여행 끝 ---













전통의상.
일본에서 정확히 어떤 날에 전통의상을 입는건지, 아니면 그냥 가끔 입는건지는 잘 모르겠다만
돌아다니면서 거의 매일 생각보다 자주 유카타(또는 기모노)를 입은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남자는 보기 힘들고 여자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이 또한 이유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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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8.19 가부키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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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8.20 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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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8.22 하코네 -> 신주쿠, 오다큐신주쿠센 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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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8.23 마이하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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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8.23 디즈니랜드

- 대부분 도촬이라 쫌 죄송하다. 가끔 사진을 찍자고 양해도 구해보았으나 대부분은 거절했다. -

본 사람들을 다 찍은 것은 아니다만 여튼 생각보다 쉽게 볼 수 있다.
디즈니랜드나 하코네의 호텔근처에서 더 많이 볼 수 있던걸로 봐서는 놀러갈때도 종종 입는듯하다.
그리고 유카타가 생각보다는 예쁘다는 것.

유카타(또는 기모노)의 유래에 대해 들은적이 있어 편견이었는지
약간은 폄하해서 생각했던 부분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우리의 한복이 더 우수하고 더 예쁘면 무엇하나...
입는 사람은 드물고, 여기서 살면서도 보기 힘든것을...

뭐 전통의상을 잘 입는다는 것에 대한 옳고그름에 대해 얘기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단지 관광을 온 외국인의 입장에서 그 나라의 전통적인 모습을 보는것은 좋았다.














2007.8.24 금요일
어느덧 마지막날이다. 우에노역에서 케세이센 특급을 타고 나리타공항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우에노 근방의 구경을 마지막날로 정했다.

마지막 날이니만큼 오늘은 좀 일찍일어났다. 숙소를 나오니 같은 민박집에서 나오는 일행들을 볼 수 있었다.
그동안 우리가 너무 늦게 다닌게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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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신오오쿠보역 가는길에 있던 작은 절.. 늘 오가는 길에 있었는데 막상 들어가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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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많이 익숙해진 신오오쿠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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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가 채 안되어서 우에노역에 도착했다. 아침도 못먹고해서 우동한그릇씩 먹기로 했다.
난 냉메밀을 먹고싶었는데 도무지 저 자판기로는 알 수가 없다. 그냥 우동먹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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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코엔(우에노공원).

우에노역에서 내려 바라본 우에노의 모습은 다른 곳보다는 조금 오래된 느낌이다.
제일 처음 가본곳은 우에노코엔. 일본 최초의 공원이란다. 도쿄국립박물관과 국립서양미술관이 있다.
관광객들이 생각보다 많았는데 뭐 그닥 볼거리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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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공원을 한바퀴 대충 둘러보고 나오는 길 신사가 보인다. 신사안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서 들어가봤다.
(첫날 토고신사는 들어가 볼 수 없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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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사람이 없어서 조용히 구경하고 나왔다.
다음 행선지는 아메요코.. 그런데 여기서 어떻게 가는지를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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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신사를 열심히 쓸고있는 아가씨가 보인다.
고등학생쯤 밖에는 안되어보이는 친구였는데 굉장히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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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순수하게 생기기도 했고 친절에 고맙기도 해서 사진한장 찍겠다고 하니 무지 쑥스러워한다.
카메라 들이대니 저렇게 얼굴이 굳어버린다. 여튼 고마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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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요코.
재래식 시장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남대문시장 같은 곳이란다. 물건들이 저렴하긴 저렴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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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웅이가 어머니 드릴 선물을 산댄다. 영양크림.
일본화장품 좋다는 건 듣기도 했고, 또 여기와서 직접 눈으로 확인도 했고해서 나도 어머니 드릴 영양크림도 사고
수진이랑 여동생 줄 마스카라도 샀다.
말은 잘 안통해도 필요한건 다 고르고 사고 했다. ^-^v
(지금생각하면 재밌다. 영양크림 몇몇 종류를 고르고, 검은색 마스카라 쓸만한게 어떤거냐니 점원이 자기도 써보고 너무 좋다며 추천도 해주고, 나중에는 좀 깍아주면 안되냐, 안된다. 뭐 이런 말들을 영어 몇단어랑 일어 몇단어
로 다 소통했다는게.. ㅋ)

시장구경을 재빠르게 마치고 다음행선지는 아사쿠사. 걸어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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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에 도착하니 정말 일본느낌 나는 커다란 문이 있다.
이문을 지나면 나카미세라고 우리나라로 치면 인사동쯤 되는 일본전통기념품등을 파는 골목이 길게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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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 근처에는 인력거꾼들이 많다. 의외로 모두 젊은 사람들이었는데 잘생긴 청년이 있어서
사진한장 찍자고 하고 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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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미세를 지나면 센소지가 나온다. 도쿄를 대표하는 사찰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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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서 향을 각자 피워서 꽂고선 향연기를 자기몸쪽을 향해 손으로 끌어온다.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암튼 따라해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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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나카미세에서는 사진을 거의 안찍었다. 물건들 구경하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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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의 인력거.
사진처럼 저렇게 관광객을 태우고 기념사진도 찍어준다.
타보고 싶기도 하다만 1시간 정도 타는데 금액이 7000엔 --; 구경만 하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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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거꾼들의 신발. 독특하게 생겼다.

다음엔 동경대학교에 가보기로 했다.
그런데 이게 만만치가 않다. 물어보는 사람들 마다 정확하게 알고 있지를 않다.
대충 종합해보면 걸어가긴 좀 멀다. 버스를 타고 가는게 제일 좋다. 라고 하는듯하다.
버스정류장에서 무슨 버스를 타고가야하는지 몰라 재웅이가 버스를 기다리던 할머니께 물어보았다.
그런데 그 할머님 재일교포셨다. 할머님도 동경대학병원 가신다고 자기랑 같이 타면 된다고..
버스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할머님은 내리실 곳도 놓칠뻔 하셨다. ^^;;;
할머님 내리시고 바로 다음정거장이 동경대학교. 내리고 나니 후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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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곳이 학생회관 쯤 되는 곳이다.

그래도 세계20위 안에 드는 대학인데 정문은 어떨까 궁금했다. 일단 우리는 정문으로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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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전혀 크거나 화려하지 않다. 동경대학이라고 써진 뭐 그런것도 없어서 옆에 붙여진 저 간판을 찍었다. --;;
하기야 공부하는데 뭐 그런게 중요하지 싶지만 우리나라와는 많이 대조적인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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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부의 모습.

건물들은 대부분 굉장히 오래되었다.
우리나라의 캠퍼스와 다른점은 대자보도 없고, 플랭카드도 없이 깨끗하다. 그리고 조용하다.

어느덧 오후2시가 다되간다.. 학생식당에가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여기는 먹고싶은것들을 쟁반에 이것저것 담은다음에 나올때 그런 종류대로 계산을 한다.
차라리 이게 더 쉽다. 내가 먹고싶은거 담고, 반찬 이것저것 마구 담고 그리고 계산해서 나왔다.
일본와서 처음으로 반찬을 제대로 먹으며 식사한다. ㅋㅋㅋ
그리고 역시 학교라 저렴하다 ^-^

자 이제 버스를 타고 우에노역으로 가서 케세이센특급을 타고 나리타공항으로 가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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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세이센을 타고 나리타로 가는 전철에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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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에서 출발할 때 예상했던 시각보다 늦게 출발해서 걱정했는데
시간이 넉넉하진 않았지만 처음 한국에서 출발할 때와 같은 시행착오가 적어서 시간이 좀 남았다.
면세점에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귀국하는 비행기에 탑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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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비행기. 창가에 앉고 싶었는데 창가석에는 이미 저 외국인이 앉아있다.
저 외국인은 처음에 탈때 나랑 눈마주치고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난  후 한국에 도착할때까지 계속 저러고 잔다.
대단하다. ㅋ

해가 질 시간이라 창밖에 하늘이 너무 아름다웠는데 창가자리도 아니고 게다가 비행기 날개 있는 좌석이고
아쉽지만 문틈으로만 감상할 수 밖에 없었다.

6일동안 일본에 있으면서 나름 열심히 다니긴했느데 그래도 아쉽다.
하지만 계획하나 제대로 세운것 없이 그저 아침에 생각나는대로, 발길닿는 대로 돌아다닌 것치고는
나름 재미나게 돌아다니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다음에 다시 일본에 오게 되면 동경은 오지않을 듯하다.
솔직히 그다지 재미는 없는 도시.
여하튼 이렇게 일본여행은 끝 :)

* 9시가 조금 넘어 한국에 도착한듯한데 한국에 오니 왠지 모르게 자유스러운 느낌
단지 언어뿐 아니라 분위기가 그렇다 ㅋ

















2007.8.23 목요일

오늘은 왠일로 일찍 일어났다. 8:30
그런데 비가온다. TV를 보니 많이 오지는 않을듯하고 금새 그칠것 같다고 얘기를 하는 듯하다.
(그림만 보면 그렇다 ^^;;;)

오전에 지브리미술관 구경을 할 수 있을까 해서 미타카역으로 가고자 하는데
신오오쿠보역에서 신주쿠역으로, 신주쿠역에서 주오센(중앙선)을 타고 미타카역으로 가야하는데 환승방법을
모르겠다.
역무원에게 물으니 그냥 '오오쿠보'역으로 가란다. 안내한 곳으로 5분 정도 걸어가니 주오센 오오쿠보역이 나온다.
덕분에 갈아탈 필요없이 미타카행 주오센을 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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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살짝 살짝 내리던 비는 그치고 하늘도 개고있다. 다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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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카역.
미타카역에서 내려 우선 지브리 미술관 티켓을 사야한다.
지브리미술관은 기본적으로 예매를 해야하고 적은수량의 티켓을 미타카역 근처에서 현장발권을 한다고 한다.
가이드북에서 본 기억을 더듬어보니 JIB인가 하는 곳에서 판매를 한다고 했던 기억이난다.
역근처 꽃집에서 물어보니 JIB가 아니고 JTB란다. 그리고 가는 길도 알려주었다.
알려준대로 찾아가보는데 못찼겠다. 재웅이가 우체국에 들어가서 우체국 직원의 도움을 받고 나서야
우리는 JTB를 찾아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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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를 찾아가니 벌써 많은 한국인들이 줄을 서있다.
줄서있던 한국인에게 입장시간을 물어보니 10:00, 12:00, 14:00 ... 이렇단다.
우리는 오늘 디즈니랜드로 가기로 했기 때문에 이미 10시가 넘은 지금 12:00 표를 끊어서 관람하기는 힘들듯하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바깥에서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이라도 하자해서
일단 그쪽으로 가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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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것도 자판기.
지브리미술관 버스는 편도 200엔, 왕복 300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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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미술관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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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옷.. 많이 보던 로봇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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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토로다~

사진처럼 안은 못들어가보고 바깥만 한바퀴 돌았는데 너무 아쉽다.
안은 더욱 재밌을듯한데... 하지만 표가 없으니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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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미술관 뒤 작은 공원에서 만난 할아버지와 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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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날씨가 맑아졌다. 다음 행선지가 디즈니랜드! 좋아진 날씨가 고맙다 :)

디즈니랜드까지 가는 처음 계획은 신주쿠역에서 JR버스를 타고 디즈니랜드까지 갈 계획이었다.
그래서 일단 신주쿠역까지 가서 내린뒤 JR버스 터미널을 물어물어 겨우 찾아갔다.
그런데 디즈니랜드가는 버스는 오전 9:30까지만 운행한단다. ㅜㅡ
어쩔수 없이 주오센을 타고 동경역으로 이동, 동경역에서 케이요센으로 갈아타고 마이하마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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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안에 있던 빵집. 무지 맛나보임. 한조각 사먹을까 했는데 한판만 팔아서 포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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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이바를 지나오는데 저 멀리 현대자동차가 보인다.

13:20 마이하마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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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랜드 모노레일. 귀엽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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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랜드 앞 도착.
여기는 무조건 자유이용권인가보다. 입장권 뭐 이런거 따로 없다.
5500엔이던가? 하는 자유이용권사서 들어가서 보여주면 다 탈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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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인데도 사람이 꽤 많다. 멀리 눈에 익은 건물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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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랜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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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을 테마로 만든 샾과 놀이기구가 있다.
해적두건이 멋져서 하나 사고싶었지만 비싸서 관두고 놀이기구만 한참을 기다린 후에야 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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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놀이기구 안의 모습, 잭스패로우 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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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기구를 타고 나오니 밖에선 선원복 차림의 사람들이 공연을 하고 있다. 연주를 꽤 잘한다.
'캐리비안의 해적' 일본에서도 인기가 굉장히 많았던것 같다.

다음놀이기구를 타러 가는데 사람들이 주욱 앉아있고 가운데 길이 나있다.
무언가 하나보다 싶어서 잠시 기다리니 '퍼레이드'
꽤 멋지고 완성도 있다고 생각되는 퍼레이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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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마우스로 시작해서 미니마우스로 끝난다.
행렬은 20분가량 계속되는데 지루한 느낌이 없다. 멋지고 재밌게 잘 짜여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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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탄 놀이기구 '카젯 고 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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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기구 주변을 꾸며놓은 조형물들의 완성도가 대단하다. 멀리 보이는 산양까지 다 꾸며놓았다.

* 꽤 오래 기다려서야 탈 수 있었는데 기다리는 동안 바로 앞에 있던 커플이 생각난다.
이제 막 스무살이 되었거나 많이 봐줘도 20대 초반의 커플인데 완전 닭살커플
여자애가 꽤 귀엽게 생겼는데 남자에를 빤히 바라보며 눈만 깜빡깜빡 거리며 무언갈 바라는 듯한 눈빛이 압권 ㅋ
그러고 바라보면 남자가 안아주기도 하고 뭐 그러더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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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랜드 안의 호수에는 저 큰배가 떠다닌다. 별로 재미는 없어보인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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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놀이기구는 '스플래쉬마운틴' 우리나라의 후룸라이더와 비슷한데 스릴은 더 없고 코스는 더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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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래쉬마운틴'까지 타고 나오니 어느덧 어두워지고 있다.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이제 겨우 세종류의 놀이기구를 탔을 뿐인데 말이다.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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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스몰월드' 이건 정말 아이들용인듯..
작은 배에 사람들이 타고 천천히 세계각국의 민속옷을 입혀놓은 인형들을 보며 한바퀴돌고나면 끝.
(한국은 없었다는게 좀 그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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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그랑프리 어쩌구 였는데 기억이 안난다.
일정한 트랙을 악셀을 밟으면 가고 떼면 서고 핸들로 조금씩 조정하면서 타는 자동차.
거의 트랙을 따를 수 밖에 없으므로 그다지 재밌거나 하진 않다만 그나마 유일하게 조종이 가능해서
맘에 들었슴. 기다리는 곳은 F1경기장 처럼 잘 꾸며놓았다.

낮에처럼 또 사람들이 앉아있다. 이번엔 야간퍼레이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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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때문에 더욱 화려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999명의 유령이 나온다는 유령의 집같은데를 들어가는데....
전~혀 무섭지 않다. --;

덤보비행기까지 목표했던 7개 놀이기구 타는데 성공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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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본 디즈니랜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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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랜드성 안쪽의 모습. 벽이 무지화려하고 안에서는 기념품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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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까지 개장하는가 보다. 9시반이 넘어가니 사람들이 빠져나간다.
우리도 9시 50분즈음에 디즈니랜드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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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본 마이하마역. 가운데 미키마우스의 모습이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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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하마역 아랫쪽에는 디즈니랜드 버스가 운행하고 있다.
버스가 너무 이뿌다~ >.<

옆에있는 리조트에서 저녁을 먹고자 했는데 식사시간이 지나서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해결하고
신오오쿠보역으로 돌아왔다.
숙소 근처 덮밥집에서 늦은 저녁을 먹고 재웅이는 자고
새벽까지 근처 골목 풍경을 좀 찍고 들어왔다. 내일 귀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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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타워를 볼까말까하다가 거리도 애매하고, 타워말고는 그닥 볼것도 없을듯해서 록뽄기쪽으로 가서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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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뽄기의 무슨 빌딩이었는데 기억이 안난다.
마땅히 식사를 할 만한 곳은 눈에 띄지 않는다. 나이트들이 굉장히 많으며 저 빌딩에 전망대가 있는데
유료란다. 우린 당근 안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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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 멋진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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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도쿄타워가 보인다. 별루다. 안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남산죽돌이인 나는 남산타워를 자주 보는데 솔직히 남산타워가 훨씬 멋지다. 밤에 가보면 안다.)

뭐 마땅히 식사할 만한데도 없고 가이드북에 보니 시부야에 유명한 100엔스시집이 있단다.
어제 나의 실수로 시부야는 못 돌아봤으니 돌아볼겸 시부야로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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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뽄기 역에서 시부야역으로 가려면 에비수역에서 도쿄메트로  -> JR야마노테센 환승을 해야한다.
일단 평소처럼 목적지 역인 '시부야'역을 선택하고 티켓을 끊었다. 환승을 하려면 개찰구로 나와서
다시 해당 라인의 개찰구로 들어가야 한다고 알고 있어서 그냥 그렇게 끊었다.
우리는 에비수역에서 내려 JR야마노테센을 타러 개찰구를 나왔다.
어라? 근데 표가 다시 안나온다. --;;;;; 역무원에게 얘기하니 일본어로 답해줘서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안된다고 하는듯하다. 어쩔수 없이 에비수역에서 다시 시부야역으로 가는 티켓을 끊어야만했다.ㅜㅜ
(나중에 알고보니 자판기에서 환승을 누르고 환승용 티켓을 끊어야한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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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역앞은 꽤 번화가다. 사람들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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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다. 저렇게 초대형포스터가 붙어있는걸 보니 일본에서 꽤 인기가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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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역에는 젊은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술집이 많다.
젊은사람들이 찾는 술집이 많은가 보다.
이자카야라고 하나? 그런 술집 삐끼들이 나와서 손님을 잡는 모습들이 자주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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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엔 스시집.
들어가서 종업원이 어리버리하는 우리모습을 보더니 한국인임을 눈치챈다.
한국어로 된 안내판을 보여주는데.. 읽어보니 이거 기분나쁘다.
다른사항은 모르겠고 7접시 이상 먹을 것, 그리고 30분 이내에 먹을 것. 뭐 그래도 먹어봐야하지 않겠어?ㅋ
운이 좋았는지 모르겠지만 주방장이 손님의 요청에 특별스시를 만들어 준다.
덕분에 나도 맛볼수 있었는데 참치스테이크 스시였던걸로 기억한다.
그거 말고도 여기 스시맛은 꽤 좋다.
30분동안 둘이서 19접시를 비웠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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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 먹고~ 마침 근처에 큰 오락실이 있길래 한게임하기로 했다.
Inital D도 하고 둘이서 총쏘는 게임도 좀 하고 마지막엔 북치는 게임을 했는데 이게 젤 잼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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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플레이스테이션용으로 나와서 좀 해봤던 게임이다.
그래도 저렇게 북을 직접 치는게 훨씬 재밌다. (아는 노래찾느라 좀 애먹었다.)
시부야거리를 구경 후 술을 마시고 싶었는데 시간이 애매하다. 전철이 끊길까봐 일단 시부야 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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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시부야역 앞에서 HT2라는 그룹이 길거리 공연을 한다.
전철타기전에 잠시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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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앞줄의 여자아이들의 리액션을 보니 팬클럽도 있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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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역.
저 간판의 여자아이.. 낯익다? 캔디에 나오는 이라이저 아닌가? 잘 기억은 안난다만 맞지 싶다. ㅋ

신오오쿠보역에서 내려 숙소로 돌아오는 길. 한국식품가게에서 신라면과 커피믹스를 샀다.
마침 근처에 담배자판기가 있어서 담배도 좀 사려고 했는데 이게 도무지 나오질 않는다.
둘이서 자판기 앞에서 끙끙대고 있으니 지나던 한국인 한사람이 저녁늦은 시각되면 판매중지가 된단다.
미성년자들 때문에 그런가보다.
숙소에서 재웅이가 신라면을 끓인다. 별 생각없었는데 일단 맛보니... 크- 좋다 ^-^
물끓여서 커피믹스도 한잔 먹으니~ 피곤함이 다 풀리는듯 하다. ㅋㅋㅋ

재웅이는 자라고하고 나는 가부키초에 혼자 가기로 했다.
어제 왔던 기억을 더듬어 찾아가는데... 방향치인 나는 역시나 다른곳으로 ㅋㅋㅋ
그래도 가부키초 근처로 갔기때문에 별 문제는 없었다만 가부키초 근처에 다가갈수록
아줌마들이 붙잡는다. '안마'받으란다.
그런건 관심없고 오히려 내가 아줌마들한테 가부키초 어디로 가냐고 물어서 가부키초를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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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키초.
일본에 오기전 한국사진작가 권철씨의 10년간 가부키초에서 찍은 사진을 보고 오면 그렇게 꼭 찍어보고 싶었던 곳.
어제 지났던 코마극장에는 노숙자과 술취한 사람들이 꽤 많이 모여서 자고있다.
가부키초 골목골목을 계속 돌아다녔다.
하지만 권철씨의 사진에서 봤던 그정도의 모습은 사실 보기 힘들었다.
술취한 젊은이들, 회사원들, 그리고 노골적인 단어도 서슴치 않는 삐끼들
(여기서 노골적이라고 함은 우리나라처럼 돌려서 말하지 않고 '섹스'라는 표현을 쉽게 쓴다. 하지만 싫다고 하면 대부분 쉽게 보내준다.) 그리고 야쿠자인가? 싶던 우리나라 조폭처럼 생긴 사람들과도 마주친다.
그 중 5명 정도 사진찍어도 되겠냐고 물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ㅜㅜ
맥주맛이나 볼까? 하고 'Bar'라는 간판이 있는 곳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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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우리나라의 바와 크게 다르지 않다. 바텐더들은 모두 남자였다.
'비루'라고 얘기하니 500잔보다 조금 작은 잔에 생맥주같은 걸 채워온다.
맛은 뭐.. 우리나라 맥주와 크게 다르지 않다. 조금 마시니 안주같은 걸 내온다.
재떨이보다 작은 접시에 콩과 채소들이 마요네즈에 버무려진 샐러드 같은건데
뭐라고 설명은 해주는데 알수가없으니 그저 고맙다고 하고 다시 마신다.

딱 한잔마시고 안주비우고 일어서서 나오는데
맥주 1잔말고 다른 항목이 하나 더 있다. 아까 그 안주인가보다.
맥주값은 우리나라보다 더 비싸다. 그런데 그 안주값이 맥주값과 거의 같았던가? 비싸던가 그랬다.
이런... --;;  맥주한장과 그 작은 안주해서 만원정도 한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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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사진이나 한장 찍어야겠다하고 그중 젤 대빵을 보이는 사람에게 사진찍자고 하니, OK한다.
그래서 한장~ 이사람 꽤 멋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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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키초 끝쪽 골목에는 이런 형태의 바들이 굉장히 많았다.
2~3평 정도로 밖에 안보이는 작은 공간에 손님 한두명 앉아서 한명의 바텐더와 얘기하며 술마시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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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길 또 길을 잃은듯하다. ㅋㅋㅋ
마침 횡단보도를 건너던 아가씨에게 신오오쿠보역 방향이 어디냐고 어설픈 일본어로 물으니
한국어로 대답해준다. ^^;;; 한국 사람 정말 많구나~
여튼 덕분에 숙소로 잘 돌아왔다.

쩝.. 찍고 싶던 사진들을 찍을 수 없어서 조금 아쉽긴 했다만 권철씨야 10년동안 찍으셨으니
단 하루에 그런 모습들을 담고자 했던 것은 욕심이라 생각하고 아쉬운 마음 달래고
잠을 청해본다.







어젯밤 한시간을 넘게 글을 쓰던중, 어쩌다 다 날려버림.. 젠장
여튼 다시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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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8.20 월요일
역시나 피곤했는지 재웅과 나 모두 늦잠ㅋ
10시 30분이나 되어야 일어나서 씻고 오늘은 동경역쪽으로 가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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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신오오쿠보역으로 가는길에 있는 예쁜 꽃집. 우리나라처럼 빨간글씨로 크게 '꽃' 글자가 없어 보기 좋다
(사진 자세히 보면 한글이 보인다. 숨은그림찾기~! ㅋㅋㅋ 사실 신오오쿠보역 근처엔 한국가게가 많다.)

역으로 가는길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빵과 음료로 요기
11:30 이제 목적지 역까지의 금액만 알면 전철표 자판기는 사용할 줄 알겠다.(환승은 아직 모르겠다.ㅋ)
문제는 워낙 전철노선이 복잡해 목적지역을 찾기 힘들다는 것.. 그래도 조금 익숙해져서 동경역까지 190엔임을
찾아서 표사고 전철탑승성공 (오늘은 아무에게도 안물어보고 둘이서 해냈다. ^-^v)

예전에 일본사람들은 전철에서 거의 모두 책을 읽는다는 소릴 들은 기억이 있다.
그런데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그다지 우리나라랑 다른 풍경이 아니다.
자고, 책읽고, 음악듣고, 문자메시지보내거나 통화를하고, 디지탈기기로 게임을 하고... 우리나라랑 정말 비슷하다.
일본도 습관이 바뀐건진 모르겠다만 여튼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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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역도착. 우리나라의 예전 서울역과 정말 비슷하지 않은가? 나만 그런가? 암튼 난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다른모습은 사람들이 너무 없다는 것이다. 월요일 12시즈음이면 하다못해 주변회사사람들 점심식사라도
하러 나와야 하는거 아닌가? 여튼 사람도 별로 없고 한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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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 교코(황궁)도착.
여기도 드문드문 보이는 외국인 관광객이나 운동하는 시민 한두명, 그리고 경비원을 제외하고는 사람이 없다.
막상 황궁으로 들어가는 모든 입구는 경비원들이 제재한다.
천황은 어떤곳에서 사나 볼라했드니 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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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의 공원길을 따라 걷다보니 니주바시(다리이름)가 나온다. 이다리가 황궁에 상징이라나?
여튼 못들어가게 하니 어쩔수없이 우리는 근처의 국회의사당을 가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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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이 국회의사당이다. 1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여기도 못들어가게한다.
경비원이 영어로 이야기를 하는데 결론은 매시간 입장시간이 있다고 하는듯하다. 결론은 2시에 입장하라는듯하다.
뭐 그럴필요까지 있겠어? 우리는 그냥 긴자로 가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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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득북을 찾아보니 긴자로 가는 가장 가까운 전철역은 '토라노몬'역이다. 역을 찾아가는 길에 낯익은 간판 ㅋ
13:25 지도를 보고 걷다보니 '토라노몬'역이 나온다. 처음엔 이게 역이 맞나? 싶었다.
토라노몬역은 도쿄메트로 즉 전철이 아니라 지하철인데 입구가 우리나라의 작은지하보도 입구만하다.
여튼 긴자역은 환승할 필요없이 갈 수 있으므로 무사히 티켓끊고 탑승ㅋ
그런데 왠지 지하철의 크기가 우리나라 지하철보다 작은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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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역 입구.
긴자는 꽤 번화가임에도 불구하고 지하철입구는 역시나 작다. 그런데 사람이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아서
그다지 불편하지는 않다.

긴자에서 내리니 배가고프다. 가이드북을 보니 긴자에 유명한 덴뿌라집이 있다고 나와있다.
지도를 보고 찾아봤는데 도무지 못찼겠다. 재웅이가 지나던 할머니께 물어보는데..
오~ 이 할머니 영어가 좀 되신다. 복장도 세련되시고~
그런데 이 할머니 지도를 보시더니 우리손을 잡고 끌고 가신다. 골목 두군데 정도를 돌아보시더니
잘 모르시겠나보다. 마침 어떤 가게앞에 있던 할머니께 물어보셨는데 그 분도 잘 모르겠다고 하시는듯.
가이드북에 전화번호를 보시더니 전화를 하신다. 그리고선 다시 그 가게앞까지 안내해주신다.
너무 감사해서 식사 같이 하자고 했더니 "I have no time"하시더니 극구 사양하신다.
기억하고 싶은 마음에 사진만 한컷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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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을 일본인이 친절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은 할머니~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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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힘들게 찾은 덴뿌라집 '긴자 텐쿠니' 들어가니 크진 않지만 깔끔했다.
가이드북에 나온 탓일까? 안에 한국인 손님들이 두어팀 보인다.
런치메뉴를 시키고 잠시 후 식사가 나왔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이 아니었다.
난 왜 '덴뿌라'를 '오뎅'이랑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한 걸까? ㅋ
덴뿌라는 생선튀김덮밥 쯤 되는것 같다. 짭짤한게 맛있다. 근데 어제 라면도 그렇고 은근히 느끼하다.
다시한번 김치가 생각나는 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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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에도 완구전문점이 있었다. 역시나 건물 하나가 모두 장난감 가득~
어제도 그렇고 장난감가게는 빼놓지 않고 들어가서 구경하는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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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빌딩. 소니쇼룸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기대가 컸다.
소니의 판매되지 못하고 사장된 재밌고, 독특한, 그리고 기술적으로도 놀라운 프로젝트들을 직접 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였다.
하지만 그건 나만의 기대였을 뿐 안에는 그저 일반적인 상품들이 전시/판매되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3 전시하는 곳에서 게임리뷰만 즐기고 왔다.
(그란투리스모 5 리뷰~ 너무 멋지다 ㅜㅜ  나오면.... 사.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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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 찾아간 곳은 닛산갤러리
1층 전시장에는 두대의 차가 전시되어 있었고, 2층에는 악세사리라던지 그 외에 닛산에 관한 여러정보가
디스플레이 되어 있었다.
일본 스포츠카의 자존심 '스카이라인'으로 대표되는 닛산이어서 스포츠카를 제대로 구경하나 싶었는데
일반적인 차 2대만 전시되어 있어서 조금은 아쉽... 하지만 2층 언니가 너무 이쁘고 상냥해서 넘어간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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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갤러리에서 가이드북을 보고 있는 재웅
이번여행에서 재웅이는 계속 가이드북과 지도를 보며 안내하고, 그 덕에 나는 편하게 사진찍고
아마 혼자였으면 지도보랴(참고로 나는 지도를 잘 못본다. ㅋ) 사진찍으랴 정신없었을텐데...
재웅아 고마웠어 :)

* 긴자에는 명품샾들이 굉장히 많은데, 역시 명품샾이라 그런가? 에어콘 빵빵하게 틀어놓고
출입문을 활짝 열어놓는다.
명품에 관심이 없는 나로서는 들어갈 일 없슴에도 앞을 지나며 잠시잠시 시원하게 지날수 있으니
고맙지 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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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어느덧 4시 우리는 그래도 일본에 왔는데 가부키 한막 정도는 봐야하지 않겠어? 하는 생각에
'가부키자'로 가기로 했다.
가부키자에 가는 길 중간에 전통품 파는 곳이 있어서 들렀는데... 뭐가 굉장히 많다.
유카타나 게다는 딱 보니 알겠는데 나머지는 당췌 뭐에 쓰는 물건인지 모르겠다. 구경만 슬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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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기가 '가부카지'구나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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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키 공연 전막을 다 볼 자신은 없고 한막공연만 볼 생각으로 매표소에 갔는데 매진 되었단다.
6시 상영이 있는데 이 공연이 인기있는 공연이라 5시 40부터 표를 파는데 금새 매진된다고 한다.
뭐 재웅이나 나나 가부키가 별 재미는 없슴을 알고있어서 그냥 돌아가기로 한다.

팥빙수가 먹고 싶어졌다. 어제 신오오쿠보역앞 롯데리아에 빙수 비스무리한 것의 포스터가 있던 생각이 났다.
우리는 롯데리아를 물어물어 찾아갔다.
아르바이트하는 학생앞에서 팥빙수를 열심히 설명했다. 그랬더니 이 아르바이트생
"팥빙수는 없어요. 하지만 과일시럽이 뿌려진 빙수는 있어요"라고 한국말로 얘기한다. ^^;;;
한국인이었다. 암튼 없다니 별 수 없지. 각각 스트로베리빙수와 망고빙수를 시켜서 먹었다.
쩝... 팥빙수맛에는 택도 없다. 그저 얼음 갈은거에 과일맛 시럽을 뿌린게 전부인 빙수다 --;;;
나가는 길 아르바이트하는 친구한테 고맙다고 잘지내라고 해주려고 했는데 디게 바쁘다
계속 뒤돌아서서 무언갈 만든다. 뭐 맘속으로만 얘기하고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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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 애플스토어
미국이 아닌 다른나라에서 처음으로 오픈한 애플스토어 '긴자'점
애플 제품의 디자인 멋진건 한국에서도 많이 봐왔으므로 패스.
내 눈에 띄었던건 Ipod의 옵션들.. JBL, Bose, Harman Kardon 등등등 세계 유수의 오디오메이커들이
멋지게 만들어 놨다. Ipod의 성공은 이들 때문일까? 아님 성공해서 이들이 뛰어든 것일까?
2층인지 3층에서는 극장같은곳에서 무슨 강연을 한다. 잠시 보았는데 동영상 편집관련인듯하다.
무슨말인지 한개도 못알아들으므로 바로 윗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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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윗층은 PC를 쓸 수 있도록 해놓았다.
인터넷 어떻게 하는건지 조금 애먹었다. (최신의 Mac은 처음 써본다. ^^;)
그리고 모니터 카메라에 잡힌 재웅이란 나랑 있는 사진을 찍었는데.....
3명이 뭐라고하면서 나에게 뛰어온다. 깜짝 놀랬다. 그들 말은 결국 사진찍지 말라는 소리였다.
난 몰랐지~ 근데 뭐 3씩이나 뛰어오냐.. 쪽팔리게 ㅋ ^^;

그리고 '야마노악기'로 향했다. 건물이 8층인가 9층인가로 되어있는데 1층은 음반, 나머지층은 다양한 종류의 악기를 판매한다.
1층에서 음반을 구경하자니 'ZARD'의 추모앨범이 눈에 띈다.
많은 색소폰 용품들이 일본에서 만들어 진다는것이 생각나서 색소폰 리가춰를 사러 구경을 하며 해당층 까지 올라갔다.
저렴한 리가춰들이 눈에 띈다. 어차피 나야 그냥 취미삼아 슬슬 부는거니까 저렴한거 하나 사면되는데
우리나라에선 저렴한 리가춰 구하기가 힘들다 --;; 다들 뭐 그리 좋은 것들만 쓰시는지~ ㅋ
여튼 내가 쓰는 리드가 '반도렌자바'다보니 리가춰도 '반도렌'께 눈에 띈다.
3만원이 조금 안되는 금액에 '반도렌 마스터'리가춰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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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긴자에 있는 전통공예품 파는 곳엘 잠시 들러서 구경을 했는데~
하하핫... 비싸다 ^^; 저기 사진에 보이는 토끼가 그려진 족자가 맘에 들었슴~ ㅋ

18:40 이제 배고프다. 저녁을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백화점에 잠시 들렀는데 좀 차려입은 아주머니들이 많이 보인다. (여기서 차려입었다는게 화려하다거나 그런건 아니구 뭐랄까.. 단정하면서 품위있는 느낌?
깔끔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 뭐 이런 느낌이었다.) 그리고 명품코너가 굉장히 많다.
알고보니 우리나라로 치면 압구정 갤러리아 명품관 쯤 되는 곳인가 보다.
역시 명품은 아웃오브안중~ 배고프니 밥이나 언능 먹자.
가이드북에 보니 굉장히 오래된 유명한 돈까스집이 있단다. 이번엔 지도가 잘못되어 있지 않길 바라며
그곳을 찾아나섰는데... ...  돈까스집 문이 닫혀있다. '휴가'란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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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에 있는 극장.
그러고 보니 일본에서 대형 멀티플렉스 극장을 못본듯하다. 어제 본 가부키초의 코마극장도 그리 큰편은 아니고.
재웅이가 앞에 가보더니 놀래서 돌아온다. 입장료가 무지하게 비싸다는것..
얼마였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내가 입장료를 듣고선 "에이~ 설마..."했으니 비싸긴 비쌌던것 같다.

여튼 우리는 저녁을 먹으러 가야한다. 배가 고프다.


to be continue...







내가 노선을 잘못 본 듯하다.
신오오쿠보 -> 신주쿠 -> 요요기 -> 하라주쿠 -> 시부야인데
신오오쿠보 -> 신주쿠 -> 요요기 -> 시부야 -> 하라주쿠로 기억하고선
하라주쿠에서부터 시부야, 신주쿠 구경을 하려고 했던 것이다.

여튼 그래서 신오오쿠보역에서 하라주쿠역 티켓을 끊었다.
하라주쿠역까지는 같은 JR야마노테센이어서 얼마인지 역무원에게 물어서 표를 끊을 수 있었다.
(목적지역은 알아도, 환승이 없어도, 목적지까지 얼마인지 알수가 없으니...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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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 15분 하라주쿠역에 내리니 역시... 눈에 띄는 차림의 사람들이 종종 보인다.
건널목을 건너면 다케시타도리(도리<- 길, 골목을 뜻한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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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시타도리는 우리나라의 명동과 꽤 흡사하다. 일요일이어서인지 사람이 굉장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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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차림을 뭐라고 하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종종 눈에띈다. 
여자둘이서 똑같은 옷을 입고다니는 모습도 많이 볼수 있다.
그리고 그런 옷들을 파는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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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엔 샾, 구제옷들을 주로 취급하는 곳같은데, 다케시타도리 구석진곳에 위치해있는데도
사람들이 꽤 많다. 우리나라돈으로 환산하면 3000원이면 바지, 티셔츠, 잡화 등을 살수 있으니 저렴하다.
그리고 뒤적이면 꽤 괜찮은 물건들도 나오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대충 구경만 하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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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시타도리를 나오면 제법 큰 도로가 나오는데 여기가 아마 10여년전 하라주쿠를 유명하게 했던 거리같다.
하지만 지금은 차량을 통행시키게 되면서 예전의 공연이라던지 행위예술 등등을 볼 수가 없다.
내가 굳이 일요일날 출발했던 이유는 일요일 하라주쿠의 모습을 보고 싶어서인데 그런 광경들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하지만 건물안에 들어가니 공연을 구경할 수 있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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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35분 KODI라는 곳에서 Perfect Smile Family Band가 공연을 하고 있었다.
바이올린과 퍼커션의 연주가 꽤 인상깊었다. 두어곡듣고 자리를 일어서니
저 남자가수가 날 가리키며 뭐라고 한다. 알아듣질 못하니 뭐.. 어깨만 으쓱 하고선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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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예쁘게 생겼던 빵집. 시식도 잠깐 해봤는데 오- 맛있다.
나중에 서울와서 수진이한테 들으니 일본 제빵기술이 좋아서 빵을 맛있게 만들어 낸다고 한다.
빵 좋아라 하는데 많이 좀 맛보고 올껄 그랬다.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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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나라에선 보기힘든 '웬디스'햄버거.. 반가워서 그냥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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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열심히 공연하던 청년..
저 북은 치는 곳마다 다른 소리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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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새로나온 장난감을 열심히 홍보하는 여직원.
한손에 들어갈 만한 크기의 장난감인데 저렇게 기타치는것 처럼 손을 흔들면 '징징징'하는 일렉기타소리가 난다.
아.. 여기는 Kiddy Land라는 장난감 전문샾인데 건물전체가 완구류만 판매한다.
일본에는 이런 완구전문점이 꽤 많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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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무표정했던 여자.
사진찍어도 되겠냐는 물음에 맘대로 하란다. 사진을 찍는 순간에도 포즈나 표정 전혀 변함없이
저렇게 시선만 줬다. 고맙다며 돌아서는 걸음뒤에 저 여자의 웃는 모습은 어떨지가 궁금했다.

Book Off라는 큰 서점이 있어서 들어가서 구경했다.
난 우리나라에서는 나오다가 도중에 절판된 '기린'을 구하고 싶었다만
원제도 모르겠고, 작가 이름도 모르겠어서 끝내 포기하고 말았다.
만화책이 어찌나 많은지...
음반코너에 가니 내가 고등학교때 한참 좋아했던 '안전지대'나 '시즈카 쿠도'의 CD가 있다.
반가웠다. ^^; 2층에 올라가 악보를 좀 사고싶었다. '워렌힐'의 색소폰악보를 구하고 싶었는데
우리나라에선 색소폰 악보가 그다지 많지 않아서 여기엔 있을까 싶었다.
그런데 일단 직원과 의사소통이 안되었고 색소폰 악보 코너에선 찾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꽤 다양하게 장르별로 음악가별로 많은 악보가 있었던 것은 인상적이었다.

17:50 하라주쿠는 한바퀴 빙~ 둘러보았다. 우리는 도보로 요요기를 거쳐 신주쿠로 가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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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로 가던길에 있던 '토고신사'
안은 어떨지 들어가보았는데  신사내부는 출입이 안되어서 구경못하고 안쪽 정원만 구경하고 나왔다.
별다른 느낌없었고 엉뚱하게도 2006년 독일 월드컵때 우리와 시합했던 '토고'만 생각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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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기역 부근에 도착하니 어느덧 해는지고 어두워져버렸다.
편의점에서 담배와 음료를 사서 길거리에 앉아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19:30 요요기역과 신주쿠역 사이에서 지도를 보고 헤매고 있었다.
어디어디로 가려고 했는데 도무지 지도를 보고 알 수가 없었다.
그러던 중, 어떤 여자가 말을 건다.
"도쿄도청을 가려고 하는데 혹시 어딘지 아세요?"
한국인이었다. 가이드북을 잃어버려서 헤매고 있단다. 우린 가이드북 가지고도 헤매고 있는데  --;
우리가 잘 모르니 이내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서 걸음을 옮긴다.
우리는 도쿄도청이 목적지는 아니었다만 그저 발길닿는대로 가다 한두블럭 지난 후
다시 그 여자를 만났다. 이미 도쿄도청 근처였다. ^^;
뭐 그렇게 된거 어차피 목적지 중 하나였으니 그곳으로 가기로 했다.
그 여자는 혼자 여행왔다고 한다. 이케부쿠로 근처 유스호스텔에서 묵으며, 여행하다 알게된 한국인들과
함께 다니기도 하고 그랬다고 한다. 제대로 된 인사도 없이 이런저런 얘기하며 도쿄도청을 오르게되었다.
오르고 난 뒤에도 제대로 된 인사도 없이 각자 구경하게 되었는데 계속 신경이 쓰인다.
가이드북도 잃어버리고 혼자라는데 나이도 우리보다는 많이 어린듯하고...
도와줘야하지 싶은 마음은 있는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재웅과 함께 아래층에 내려가서 담배를 피고 올라왔는데 시야에 안보인다. 미안한 마음이 든다.
(나중에 재웅이가 얘기하길 내가 못본거지 그 여자는 계속 우리 뒷쪽에서 눈치보고 있었다고 한다.
정말 너무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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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청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쿄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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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청을 나와서 걷다보니... 신주쿠역 부근까지 도착했다.
유명한 요도바시카메라와 비꾸카메라에 들렸지만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난 계산하기 귀찮은 마음에 엔 * 10 해서 환산했는데
엔 * 8.5 정도 하고 여권을 보여주면 부가세를 제외한다고 하니...
우리나라에서보다 훨씬 싼 가격이었던 것이다. ㅜㅜ
일본에서 돌아와서 K10D사고나서야 그 계산을 하게되었는데.. 속이 쓰리다. ㅋ)

마침 가지고간 istD에 아이피스가 없어서 그것만 하나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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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역은 굉장히 크고 복잡하다.
지도만 보고서 여기서 어떻게 빠져나가서 신오오쿠보 방면으로 갈 수 있는지 꽤 헤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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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화려한 간판들이 보이는 곳이 가부키초('초' 역시 거리,골목 이런뜻이다. '도리'와의 구분은 모르겠다.)
카부키초라는 것은 나중에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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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흥가.. 아니 굳이 유흥가가 아니라도 굉장히 보기 쉬운게 '빠찡꼬'다.
보통 규모가 꽤 있고, 좋은 목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보아 장사가 잘되는 것이 분명하다.
사실 사진처럼 꽤나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고..
뭐 좋다 나쁘다 하는 생각은 할 수 없는 것이고 단지 조금 안스러운 생각이 들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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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키초의 중심인 코마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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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마극장 옆 광장, 술취한 사람들이 널부러져 있기도 하고, 노숙자들도 꽤 눈에 보이던 곳

21:40 저녁을 안먹었더니 너무 배가 고프다. 일단 우리는 저녁을 라면으로 먹기로 했고
가이드북에 나와있는 맛있는 라면집을 찾아 꽤 헤매다가 물어물어 겨우 찾아갔는데
문을 닫았다. 그래서 그냥 열려있는 라면집 아무곳에서나 먹기로 하고 찾아간 곳이
'Tonchin' 안에 들어가니 테이블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고 Bar형태로 되어있어서
안쪽에는 조리사들이 라면을 조리하여 바로 바에 내놓으면 손님들이 먹는 형태이다.
입구 바로 옆에 티켓자동판매기가 있는데 메뉴를 사진으로봐도, 읽어봐도 뭐가뭔지 구분이 안가니
자판기 앞에서 둘이 멍하니 서있었다. 그랬더니 조리사가 밖으로 나와 하나하나 설명해준다.
영어 섞어 가면서.. 여하튼 조리사가 추천한것으로 먹기로 하고 기다디면서 가장 인상적인 광경은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나이들도 적게는 30대 많게는 50대까지 있는듯한데
굉장히 신나게 일하는 모습이다. 그리고 큰소리로
"이랏샤이마세", "아리가또 고자이마스다"를 많이 외친다.
그리고 비단 손님에게뿐 아니고 자기들 끼리도 고맙다는 표현을 굉장히 많이 쓴다.
보기 좋아 보였다.
10분정도 기다리니 라면이 나오는데 생각보다 꽤 맛있었다.
하지만 김치 생각이... ㅜㅜ  김치있냐고 물어봤더니 없단다. ^^;;;
공기밥을 시켜먹고 싶었지만 역시....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묻자니 귀찮아서 포기했다. ㅋ

라면을 먹고 이제 우리는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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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생각보다 쉽게 유카타입은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좋아 보인다.
* 한국에 돌아와서 궁금증이 들어서 검색한 결과
  유카타 : 목욕,온천 후에 입는 간편한 전통복식, 하지만 편하게 그리고 가볍게 많이 입는다고 함
  기모노 : 전통 예복
  뭐 둘다 비슷한데 기모노가 좀 더 차려입어야 되는 행사등에 입는 예복이라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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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 길을 쭉~ 따라서 계속 가면 숙소가 나온다....고 지도에 나와있다.
한 20분 정도를 더 걸으니 신오오쿠보역이 나왔다. 왤케 반가운지 ㅋ

23:20 숙소도착, 어젯밤 잠이 부족한것도 있고 하라주쿠에서 걸어서 신오오쿠보까지
그것도 이래저래 구경하면서 왔으니 피곤할 만도 하다.
일단 푹 자기로~
















8월 18일 토요일
일요일 이른 아침 비행기편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저녁에 재웅이를 부천으로 데리고 왔다.
새벽같이 일어나야 하는데...
저녁늦게 웬수가튼 영석이 등장 ㅋㅋㅋ
암튼 꽤 늦게까지 수다 떨다가 영석이는 보내고 2시가 넘어서야 잠이 들었다.

8월 19일 일요일
세시간쯤 자고 5시에 일어나서 씻고 인천공항행 302번 버스를 탔다.
6시 40분쯤 인천공항 도착, 출발 시각까지는 두시간이 조금 넘게 남았으니 나름 여유가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내가 티켓팅하면서 삽질하고, 로밍하면서 삽질하고 뭐 이래저래 2시간이라는 시간은 순식간에 흐르고
여유없이 비행기에 탑승
개인적으로 비행기 이륙시 느껴지는 가속감을 좋아라 하는데 타고 자리에 앉은지 얼마안되어
잠들어 버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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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여행 함께해준 재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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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서 깨어보니 어느덧 하늘위... 어디쯤 온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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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간 반정도의 짧은 비행인데 기내식이 나온다. 맛은 그냥그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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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고 이뻤던 승무원언니 :) 앞치마를 입은 모습이 새롭다. 제주도 갈때도 그랬는지 기억을 더듬어 보았지만
잘 생각이 안난다. 안그랬던것 같다.

11:30분 나리타공항에 내려서 입국심사대를 통과하는데 숙소 이름때문에 약간의 헤프닝
내가 예약해놓은 동경의 민박집 이름이 '우리집'인데 입국서류에 숙소란에 '우리집'(물론 일본어로 ^^;)
이라고 써놓으니 심사원이 무슨소린가 했나보다.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Hotel name'이라고 하니 알아듣고 보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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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대를 나오니 바로 전철이 연결되어 있다.
매점의 모습이 우리나라의 그것과 다를바가 없다.

일단 우리는 케세이센을 이용, 니포리역에서 갈아타고 신오오쿠보 숙소까지 가야하는데
이런.. 표는 오직 자동판매기를 이용하여 끊어야한다.
둘이서 자동판매기와 안내원 사이를 몇번을 왔다갔다한 끝에 전철표끊는데 성공 ^-^v
12:46분에야 케세이센 특급올라타는데 성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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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전철은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일단 첫번째 환승역인 닛포리역까지 가는도중 화장실이 급해서 중간 '야와타'역에서 내렸다.
야와타역에서 다음 케세이센특급을 기다리는 동안 역안에서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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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저런 박스카를 꽤나 흔히 볼수 있다. 작으면서도 실용적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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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널목의 풍경또한 우리나라와 매우 흡사하다.
그런데 이런 건널목이 굉장히 많다는게 다르다. 이 건널목 옆으로 약 50m 간격으로 세개정도 건널목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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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여고생 ㅋ
굉장히 짧은 치마와 세일러복을 입는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세일러복은 맞는데 원래 교복치마는 그리짧지 않다고한다. 짧은치마는 애들이 멋부리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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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전철노선은 여간 복잡한게 아니다.
내가 가져온 책 두권, 나리타공항에서 가져온 노선안내도 이 세가지가 모두 다르게 나와있다.
기본적인건 같은듯한데 색깔도 다르고 표시방법도 다른것이었다.
닛포리역에서 환승해야하는데 참 갑갑하다.
여하튼 닛포리역에서 내리긴했는데... 역내의 풍경 역시 우리나라와 매우 비슷한데
뭐가 이리 복잡한건지... 친절한 아주머니가 꽤나 상세히 설명해주었건만 알아들을수가 없으니 이거 원 ^^;
14시20분 여하튼 우리는 JR 야마노테센으로 갈아타는데 성공
우리에게 친절하게 가르쳐주었던 아주머니도 다시 만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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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주머니는 아들과 함께 있었는데 전철에서 내내 아들과 즐겁게 놀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 양해를 구하고 한컷! (고마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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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촬이다보니 구도가 이상하게 되어버렸다 ㅋ
여튼 왼쪽은 일본의 청년, 오른쪽은 일본의 중년
나중에 알게되었지만 일본의 회사원들은 흰셔츠에 검은양복을 굉장히 즐겨입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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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예전 전철에는 저런 선풍기가 있었던 기억이 난다.
일본의 역이나 전철을 보면 오래된 느낌이 나는데 꽤나 깨끗이 유지하고 있는것이 인상적이다.
또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전철도 약간은 우리나라의 전철보다 작은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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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 신오오쿠보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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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거리는 정말 자판기가 많다. 하지만 커피(믹스)자판기가 없다. 이거 일본에 있는 내내 무쟈게 아쉬웠다.
우리는 숙소에 짐을 풀고 첫번째 예정지인 하라주쿠에 다녀오기로 하고 숙소를 이내 나섰다.
다시 신오오쿠보로 가는길에 낯익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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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롯데리아' 여기서 간단히 요기를 하기로하고 햄버거를 사먹었다.
주문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손짓으로 끝! ^^;;;)

이제 하라주쿠로 가기위해 다시 신오오쿠보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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